2010년도 부동산 전망
보스톤코리아  2010-01-19, 13:24:32 
1. 가격은 바닥= 3년째 떨어지고 있는 주택 시장의 바닥이 언제쯤일까가 현재 대기 매입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다.
잰디 분석가는 "내년 3분기에 바닥을 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올해 분기별 주택 하락폭을 살펴보면 케이스쉴러 지수 기준으로 2008년 3분기 대비 2009년 3분기 주택 가격은 전국 평균 약 9% 정도 하락했다. 2분기는 전년 동기대비 15% 하락을 보였으며 1분기는 19% 하락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조금씩 하락폭은 줄어들고 있다.
이에 근거하면 앞으로 더 떨어질 가격폭은 약 10% 정도로 내년 3분기쯤이면 바닥이 아닐까하는 것이 무디스의 전망이다.

2. 차압은 증가= 차압을 통한 매각은 내년도에 190만건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된다. 부동산 검색사인 트루리아 (Trulia)의 해더 페르난데즈 부사장은 "내년에는 상당수 우량 대출자(prime borrower)들의 차압도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변동 이자율이 종료돼 페이먼트가 급격히 늘어나는 사람들의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3. 구매자 시장= 당연히 내년 시장도 지금처럼 바이어 주도가 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바이어들의 파워는 조금씩 약해지면서 내년 중반쯤되면 어느정도 균형을 찾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인터넷 주택 정보 사이트인 질로우닷컴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월에는 바이어들이 리스팅 가격에서 셀러에게 추가로 요구해서 받은 가격 할인폭의 중간치는 4.6%였다. 그러나 지난 10월에는 2.7%로 줄어들었다.

4. 지역별 편차= 사실 부동산 시장에서 개별 구매자들에게 전국 평균은 무의미할 때가 많다. 각자 목표하는 지역이 다른데 그 편차가 큰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에는 이와 같은 로컬 마켓 편차는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즉 특정 지역은 계속 하락세를 보여주겠지만 오름세를 보여주는 지역도 많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결국 전국 평균치를 보여주는 기사에서 탈피해 로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블로그나 인터넷 가격정보 사이트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5. 조정은 다시= 오바마 행정부에서 70여만명의 주택 소유주들이 채무 조정을 받았지만 영구적인 조정 혜택은 이 가운데 고작 3만여명에 불과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750억달러 규모의 정부 계획에서 2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실직에 따른 주택 소유주들의 고통을 반영하지 않고 있으며 주택 에퀴티가 마이너스로 떨어져 차압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두가지를 도외시하고 있기 때문에 차압 방지에 실패할 수 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잰디 분석가는 "내년에는 정부가 2가지 방향으로 조정 플랜을 손볼 것으로 예측된다"고 내다봤다.
우선 감정가보다 더 많은 모기지 잔액을 해결해 주기 위한 일정 부분의 모기지 삭감 그리고 보유 주택을 임대용으로 전환하는 것에 대한 지원이 추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영주 / Clara Paik
Principal Broker
Boston New Star Realty Branch Owner
New Star Realty & Investment
Realtor, ABR., GRI.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617-969-4989
Fax 617-969-4959
Cell 617-921-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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