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츠, 드웨인 알렌 트레이드로 영입
보스톤코리아  2017-03-13, 14:03:06 
타이트엔드 드웨인 알렌이 트레이드를 통해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타이트엔드 드웨인 알렌이 트레이드를 통해 패트리어츠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자유계약 시장이 열리기 직전에 전격적인 트레이드를 단행해 타이트엔드 드웨인 알렌을 영입했다. 패트리어츠는 알렌과 드래프트 6라운드 선택권을 얻었고, 대신에 콜츠는 패트리어츠로부터 드래프트 4라운드 선택권을 받았다. 

약 1년 전 패트리어츠의 스타 타이트엔드 랍 그롱코스키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연봉에 불만이 있는 듯한 메시지를 게재했다. 공교롭게도 그롱코스키의 트위터 직후에 콜츠는 알렌과 4년-2,94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치 중요 선수를 서둘러 붙잡으려는 듯한 모양새였다. 그리고 알렌이 패트리어츠로 트레이드 되면서 이제 그롱코스키와 알렌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알렌의 잔여 계약 내용은 2017년에 490만 달러, 2018년에 400만 달러, 2019년에 740만 달러다. 만약 패트리어츠가 마텔러스 베넷이 떠난 후 빈 자리를 위해 알렌을 영입했다면 적어도 연봉 면에서는 상당히 성공적인 트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알렌의 트레이드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베넷의 계약 연장:
알렌의 트레이드는 확정되었고, 베넷은 아직 패트리어츠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았다. 베넷이 요구하는 연봉은 1년에 900만 달러 선이다. 알렌이 베넷의 몫을 대신할 수만 있다면, 베넷이 요구하는 연봉의 절반 수준밖에 안 되는 알렌이 훨씬 경제적인 선택이다. 

베넷은 분명 재능이 있고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선수다. 베넷이 없었다면 패트리어츠의 수퍼볼 우승도 없었을 것이라는 말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단순히 숫자만 본다면 정규 시즌에 55개의 패스를 받고 701야드 전진, 7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베넷의 커리어가 대단하다고 볼 수 없다. 그러나 베넷은 주전 선수가 아닌 백업 선수로 패트리어츠에 들어왔고, 크고 작은 부상에도 결장 없이 전 경기에 출전했다는 것은 베넷의 가치를 한층 높여준다. 

베넷은 수퍼볼 챔피언 프리미엄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유계약 시장에서 베넷의 가치는 현재 타이트엔드 중 최고 수준이며, 패트리어츠는 그 정도로 많은 금액을 지불할 가능성이 낮다. 

드래프트에서 타이트엔드 선택:
 알렌이 패트리어츠에 합류하면서 패트리어츠의 53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타이트엔드는 4명이 되었다. 물론 패트리어츠가 타이트엔드의 선수층을 보강하기 위해 드래프트에서 타이트엔드를 추가로 선택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알렌의 계약이 유효한 2019년까지는 상위 라운드의 드래프트 선택권을 소모해가며 루키 타이트엔드를 선발할 필요는 없게 되었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최상위 타이트엔드가 3명 정도로 꼽힌다. 그리고 패트리어츠의 1라운드 선택권은 32번이기 때문에 이때까지 우수한 타이트엔드가 남아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만약에 패트리어츠가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에서 타이트엔드를 선발한다면 그롱코스키가 패트리어츠를 떠날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한다. 

그롱코스키에 대한 보험:
이번 오프시즌 패트리어츠의 주요 과제 중 하나가 그롱코스키의 백업 타이트엔드를 영입하는 것이었다. 패트리어츠의 공격은 타이트엔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알렌을 영입한 것은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알렌은 리시버 타입의 타이트엔드가 아니라 블로킹에 특화된 타이트엔드다. 그렇지만 지난 시즌에 35개의 패스를 받아 406야드 전진, 6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며 리시버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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