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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부, “잠자고 있는 돈 찾아가세요”
재무부 '주인잃은 돈'만 24억 달러 보관
웹사이트 통해 간편하게 돈 청구 가능
지난 2년 동안 2억2천5백만 달러 찾아가
보스톤코리아  2017-08-03, 20:37:53   
파인드매스모니닷컴(findmassmoney.com)을 통해 찾지 않았던 돈을 클레임한 후 진행상황이 어떤지 확인할 수도 있다
파인드매스모니닷컴(findmassmoney.com)을 통해 찾지 않았던 돈을 클레임한 후 진행상황이 어떤지 확인할 수도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찾아가지 않은 주인 잃은 돈을 되돌려 드립니다” 매사추세츠주 재무부가 보관하고 있는 ‘찾아가지 않는 돈’에 관한 이야기다. 

매사추세츠 주에 거주했거나 하고 있는 한인들은 반드시 주 재무부 ‘파인드매스모니닷컴(findmassmoney.com)’을 통해 혹시 자신도 모르게 혹은 알면서도 방법을 모르거나 귀찮아서 찾지 못한 돈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매사추세츠 주 재무부는 지난 2015년 드보라 골드버그 재무장관 취임이래 찾아가지 않는 주인 잃은 돈(Unclaimed money)을 간편하게 검색해보고 이를 찾아갈 수 있는 웹사이트를 만들어 주민들이 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주재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주 재무부는 24억달러에 달하는 ‘주인 잃은 돈’들을 보관중이며, 웹사이트 개설이래 지난 2년간 무려 2억2천5백만 달러를 찾아갔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돈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과거와 달리 절차를 아주 간소화 했기 때문이다. 

일단 ‘파인드매스모니닷컴에 들어가 <시작하기> 버튼을 누르면 성과 이름, 살고 있는 시, 우편번호 등을 기입하는 검색창이 뜬다. 이름과 성만을 넣고 검색해도 되며 검색 범위를 좁히려면 우편번호 또는 시 등의 추가 정보를 넣고 검색할 수도 있다. 모든 돈은 5불 이상일 때만 검색 결과에 나타나게 된다. 

벨몬트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검색을 통해 과거 부모님의 미사용 은행계좌에 남아있던 돈 1천500불을 발견하는 기쁨을 누렸다. 한국으로 되돌아 가신 부모님이 은행계좌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자 은행은 이 계좌를 폐쇄하고 잔액을 주 미청구재산부(Unclaimend Proeperty Division)에 송부했었다. 최씨가 은행에서 이를 찾으려 했지만 은행은 이미 송부한 돈이라며 재무부에 청구하라고해 여태 찾지 못했었다. 

스톤햄에 거주하는 정모씨는 과거 세금 리턴을 받지 못했던 금액을 검색을 통해 발견했다. 정모씨는 약 500여불에 달하는 돈이 있는 것은 알았지만 이 돈을 청구하기가 까다로워 포기하다시피 했다. 청구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 청구서에 공인(Notary Public)을 받아야 했으며 과거 거주지 증명서류를 첨부했어야 했기 때문에 청구를 미루다 시간이 지나버려 청구 가능 여부조차 불분명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일단 웹사이트에서 찾아가지 않는 돈이 발견된 경우 청구를 위해 자세한 개인 정보 기입을 요구하며 정보 기입 후 청구를 누르면 본인의 이메일로 자세한 금액 내용과 청구 신청서가 발송된다. 첨부 서류도 운전면허증과 소셜시큐리티 카드 등만 있으면 된다.

주로 찾아가지 않은 돈들은 은행 잔고, 세금리턴 금액, 배당금 등이다. 기자가 장(Chang)이란 성으로 검색하자 한인으로 추정되는 사람만도 10명 가까이 발견할 수 있었다. 최(Choi)씨를 검색한 결과 과거 보스톤에서 버클리에 재학했던 가수 최성수 씨와 같은 이름이 검색되기도 했다. 

파인드매스모니닷컴(findmassmoney.com)을 통해 찾지 않았던 돈을 클레임한 후 진행상황이 어떤지 확인할 수도 있다. 

기사를 제보한 보스톤봉사회 윤희경 회장은 “이를 통해 CVS에 있던 $14을 돌려받게 됐다”며 “이를 널리 알려 많은 한인들이 자신의 돈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드보라 골드버그 재무부 장관은 지난 2월 수석변호사였던 한인 세라김 변호사를 재무부 차관에 임명했다.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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