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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고, 월시 시장과 눈빛으로 통한다
보스톤코리아  2017-08-14, 12:24:45   
마틴 월시 시장은 대니얼 고를 통해 좀 더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배웠고 대니얼은 정치에 대한 열정을 배웠다
마틴 월시 시장은 대니얼 고를 통해 좀 더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배웠고 대니얼은 정치에 대한 열정을 배웠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니키 송가스 연방하원의원이 내년 불출마 선언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대니얼 고의 정계 고위직 진출을 예측한 보스톤 글로브의 기사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마티 월시 시장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을 당시 보스톤코리와의 인터뷰에서 선출직에 도전할 계획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니얼 고 실장은 “지금은 모르겠다. 지금은 월시를 도와 일을 방금 시작한 상태다. 지금 해야 할일이 정말 많다. 지금은 나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확답을 피했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보스톤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는 “선출직에 관심이 없다면 그것은 솔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해 정계진출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대니얼 고 실장은 고광림 박사의 손자다. 매사추세츠 보건부 장관을 지냈던 고경주 박사의 아들이기도 하다. 앤도버 필립스 아카데미, 하버드 칼리지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다. 고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실에서 인턴을 하고 토마스 메니노 시장 하에서 펠로우로 1년간 일했다. 월시 시장의 수석보좌관으로 임명되기 전까지 허핑톤포스트라이브의 제너럴 매니저로 일했었다.

보스톤글로브는 각종 보스톤시의 행사에서 대니얼 고가 얼굴을 드러내는 것을 두고 향후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예견했다. 글로브는 마틴 월시 시장에게 “대니얼이 비서실장직을 이용해 향후 정계 진출의 교두보로 삼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돌직구 질문을 던졌고 월시 시장은 침묵했다. 

한편 보스톤글로브는 대니얼 고와 마틴 월시 시장은 눈빛으로 통하는 사이라고 밝혔다. 형제처럼 통하는 사이이며 서로 배우고 있다. 마틴 월시 시장은 대니얼 고를 통해 좀더 분석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배웠고 대니얼은 정치에 대한 열정을 배웠다. 

글로브에 따르면 대니얼 고는 보스톤 시 허가 과정을 간소화 했으며 시 내각을 전면 개각했다. 또한 311 도우미 전화를 새롭게 했다. 또한 새로운 전략의 매니징 기법을 도입했다. 또한 대니얼 고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보스톤 이전에 보스톤 시의 대표 창구역할을 맡아 진행했다. 

그러나 실패작도 있었다. 보스톤 2024 올림픽 유치 시도가 주민들의 반대로 물거품이 됐고 인디카 레이스도 실패했다. 또한 2명의 주요 고위 인사들이 비리에 연루되어 기소되는 문제도 있었다. 

일부에서는 비서실장이 보좌관들을 좀더 강력하게 통제했더라면 많은 어이없는 실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비난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를 호의적으로 평가하는 정치가들도 많다. 

드벌 패트릭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임명으로 보석중인 연방상원직을 수행한 모 코완 연방 상원은 “보스톤 시 행정부의 거대한 대사다. 그가 참여하면 확실하게 보스톤 시장의 신임을 받고 그를 대신해 행동하는 듯한 신뢰감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보스톤 시 권력 다툼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마틴 월시의 선거보좌관이던 조 럴 보스톤 운영실장과 내부잡음을 일으켰지만 결국 럴의 사퇴로 마무리 됐다. 고 실장은 자신과 반대편에 있던 사람을 친구로 만든 경우도 있었다. 

보스톤 올림픽 추진이 무산되면서는 그는 2024올림픽 반대그룹을 조직했던 로빈 잭스와 만나 의견을 듣고 한동안 반목했던 사이에서 서로를 존경하는 사이로 바뀌었다. 

대니얼 고 비서실장은 고 토마스 메니노 전 보스톤시장의 비서실장이었던 미첼 와이스의 소개로 마틴 월시 시장을 만나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그의 임명을 두고 보스톤 헤럴드는 “대니얼… 누구?”라는 칼럼을 실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문외한이었다. 

지금은 그의 정치적 야망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앤도버의 지역신문인 이글-트리뷴은 2016년 8월 대니얼 고 실장에 관한 기사에서 앤도버 출신인 고 실장이 니키 송가스가 은퇴한 후 후보자일 수 있다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이에 대한 소문이 활발해졌다. 

대니얼 고 실장은 취임 초 “지금은 나의 일에 집중하고 있다. 그게 지금 나의 마음이다”이라고 대답했었다. 그의 대답은 2016년 글로브와 인터뷰에서도 그대로였다. “지금 내 일에 정말 행복해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니얼 고 실장은 출마여부를 묻는 보스톤코리아의 이메일에 답장하지 않았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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