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한글수준이 정말 놀라웠다”
뉴잉글랜드한국학교 교내작문대회 가져
보스톤코리아  2018-04-05, 21:39:16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내 작문대회 각 부문 수상자 명단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내 작문대회 각 부문 수상자 명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가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내작문대회를 3월 31일 개최했다. 올해로 12번째 맞는 작문대회에서 기초에서 고급과정까지 모두 12개 부문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신의 미래와 생각 및 부모님에 대한 존경을 글로 표현하며 수준급 한글 실력을 선보였다. 

고급과정 학생들은 특히 ‘올림픽과 남북의 평화통일’이란 주제로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면서도 논리적으로 잘 전개하기도 했다.

저학년 부문 심사를 맡은 한 교사는 “어린 학생들은 아직 맞춤법과 띄어쓰기 등이 서투르지만 ‘또박또박 예쁘게’ 선택한 주제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열심히 써 보려는 마음을 보게 되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고급부문의 심사를 맡은 교사는 “미국에서 자라는 한인 2세 학생들의 한글수준이 정말 놀라왔다.”고 전했다. 다른 교사는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 부모님에 대한 존경심 등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있는 글을 읽어보며, 더구나 어른들도 쉽지 않은 국문법 쪽에서도 상당한 수준이어서 놀라웠다.”고 밝혔다.  

작문대회에 아이를 참가시킨 한 학부모는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한글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 스스로 대견해 하고 한글 쓰기를 재밌어 한다”고 말했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남일 교장은 “학생들이 한인 2세로서의 바른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잘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늘 열심히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오는 5월 5일로 예정하고 있는 ‘제 12회 교내 한영-영한대회와 한글자랑대회’에서도 멋진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글교육은 물론 올바른 역사 및 문화교육을 43년동안 이어오고 있는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오는 5월 5일에는 학부모회 주최로 봄 바자회를 갖는다. 한국학교 등록문의 및 교사지원은 학교 홈페지(www.ksneusa.org) 또는 남일 교장(508-523-5389, koreanscho-ol.ne@gmail.com)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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