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주지사 바이오테크 지원 재확인
향후 5년간 바이오에 5억달러 지속적 지원
보스톤코리아  2018-06-07, 20:28:34 
6월 5일 보스톤 바이오 컨벤션에서 발표하고 있는 한 연사
6월 5일 보스톤 바이오 컨벤션에서 발표하고 있는 한 연사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찰리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바이오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투자키로 했던 주정부 지원을 5일 재확인 했다. 

베이커 주지사는 보스톤 시포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바이오국제컨벤션 연설에서 지난 10년간 6억5천만달러의 정부투자가 바이오업계를 활성화시켜 43억 달러의 경제활동을 창출했다며 향후 5년간 5억달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거듭 약속했다. 

이번 정부 투자는 자본프로젝트, 세금크레딧 등을 포함한 투자가 될 것이며 주 정부기관인 매사추세츠생명공학센터(MLSC)를 통해 집행될 예정이다. 주지사의 투자 제안은 매사추세츠 주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집행이 가능하다. 

주지사는 “법안이 이미 의회에 상정되어 있다. 대부분의 자금은 인력개발에 집중되며 이런 곳에 정부투자가 정확히 이뤄져야 하는 것”이라 밝혔다. 매사추세츠 주의회는 목요일까지 법안을 표결해 주지사에게 송부할 예정이다. 

주지사는 약 23개 생명공학기업에게 2천만불의 세금 크레딧을 인센티브로 제공했으며 이로 인해 회사들은 1,1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보스톤을 바이오 허브로 만들기 위한 최초 투자 계획은 2007년 민주당 주지사였던 드벌 패트릭에 의해 시작됐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2007년에도 보스톤에서 열렸던 바이오국제컨벤션에 연사로 참여해 세금감면, 정부대출, 그랜트 등의 형태로 10년 10억달러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 투자계획법안은 의회가 승인했으며 2008년부터 집행됐었다. 

당초 베이커 주지사는 생명공학투자계획에 큰 뜻을 두지 않았으나 지난해 드벌 패트릭과 유사한 규모의 지원안을 발표해 바이오업계의 환영을 받았다. 베이커 주지사는 이 계획을 지난해 샌디에이고 컨벤션에 참여해 발표했었다. 

2018년 보스톤 바이오국제컨벤션에는 74개국에서 17000명의 대표단이 참가했다. 보스톤은 2012년에 이어 6년만에 컨벤션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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