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찌라시 토크 18> ­이거 실화냐?
보스톤코리아  2018-07-12, 20:40:00 
대형 사이버 범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했다
대형 사이버 범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했다
대형 사이버 범죄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자 1= 사이버 범죄 전문가인 BU 최경식 교수가 재밌는 발표를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옥타 경제인 포럼에서 사이버 범죄와 비트코인의 가격사이의 상관관계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기자 2 = 보통 사이버 범죄하면 지난해 워너크라이의 랜섬웨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군요. 그런데 가상화폐 즉 암호화 화폐와 이런 사이버 범죄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궁금합니다. 

기자 1= 비트코인의 장점은 은행이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즉 비트코인은 개인대개인의 거래로 거래의 기록을 추적할 수 없기 때문에 사이버 범죄에서 현금 대신 요구하는 화폐로 떠올랐습니다. 비트코인은 총2백10만개가 설정되어 있는데 현재 80%정도가 채굴됐다고 합니다. 익명성의 장점과 은행이 없어져도, 수많은 기록이 없어져도 단 하나의 기록만 있으면 비트코인 기록을 되살릴 수 있는 안정성이 사이버 범죄에 매력적이라는 것입니다. 

기자 3= 그리보니 큰 사이버 범죄가 터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던 것 같습니다. 그게 사실인가요?

기자 1= 비트코인이 갑자기 가격이 폭등했던 것은 2013년 10월입니다. 이 때 다크넷 마약 거래 실크로드 운영자가 구속되어 종신형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비트코인이 온라인 비밀 거래에서 화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폭등했습니다. 또한 2017년 5월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범죄에서 비트코인을 대가로 요구하면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2만5천까지 상승했습니다. 

기자 2= 비트코인은 현재 6천 5백불대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는데 이 정도면 투자해야 할 적기인지 궁금합니다. 

기자 1 = 투자여부는 전적으로 개인들이 결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그 누구도 개인의 투자에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정보는 늘 참조하는 요소일 뿐입니다. 다만 비트코인의 적정가격은 4천불대에서 형성되는 게 맞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올스턴 ‘한인타운’에 걸린 인공기 
기자 1= 올스턴 ‘한인타운’ 북경식당 맞은 편 건물에 북한의 인공기가 7월 7일 토요일 하루동안 걸렸습니다. 사진을 제보한 한 한인은 ‘한인 타운’의 심장과 같은 곳에 어떻게 태극기도 아닌 인공기가 걸렸냐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분은 이 건물이 보스톤 부동산 부호 더해밀턴컴페니 소유의 아파트라는 것을 알았답니다. 

기자 2= 그곳에 국기 게양대가 있는지 한 번도 주목하지 못했습니다. 구글 맵으로 찾아보니 원래는 그곳에 미국 성조기가 걸려 있습니다. 생각컨데 누군가가 성조기를 내리고 대신에 북한 인공기를 건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기자 3= 사실상 어떤 건물에 어떤 국가의 국기를 내거는 것은 전적으로 건물 소유주의 자유의사로 생각됩니다. 물론 인공기가 거기에 걸린 것은 의외의 일이긴 합니다만 실제적으로 어느 나라의 국기가 걸려있든지 특별히 법적인 문제로 접근할 수는 없는 문제같습니다. 

기자 1 = 맞습니다. 특별히 국기를 문제삼을 순 없습니다. 다만 그 국기를 내 건 것이 건물주의 의사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건물주 더해밀턴컴페니에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남겼습니다만 아직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헤밀턴컴페니가 갑자기 특별한 이유없이 인공기를 걸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아파트의 임대인 중의 한 명이 인공기를 걸었을 수도 있느니까요. 아무튼 남북대화, 미북대화 등이 이어졌지만 아직도 인공기는 한인들이 소화하기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전쟁 위협도 사라지고 인공기가 어디에 걸려도 문제가 없을 정도로 남북 및 미북관계가 발전하길 기원해 봅니다. 


보스톤 생활속에 여러가지 사건, 사고 중 기사로 담기에는 어려운 것들을 대담형식으로 풀어 냅니다. 따라서 대개 익명을 쓰며 혹은 실명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는 사실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은 얘기일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고 적절히 판단해주십시오. 혹 제보하실 독자가 있으시면 적극적으로 editor@bostonkorea.com 에 제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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