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 “마스크 지침 바꿀 생각 없어”
보스톤코리아  2021-08-18, 16:04:48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16일 현재의 마스크 지침을 바꿀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델타 변이로 인한 대유행이 한창인 상태에서 공립학교 학교 개학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주정부의 지침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방침을 고수한 것이다. 

주지사는 “나는 지금은 새로운 마스크 지침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했기 때문에 이는 미국내 다른 주들과 확연히 다른 상태”라고 되풀이 했다. 

주지사는 감염환자수, 입원환자, 그리고 사망자 수 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각종 지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매사추세츠 입원율은 여전히 미국내에서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나는 다른 주들도 매사추세츠 주민들처럼 적극적으로 백신을 맞기를 희망하고 기도했다”며 “백신은 팬데믹을 벗어나기 위한 지름길이다. 우리는 K-12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수백개의 백신 클리닉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지사는 초등학교에 대한 전략도 밝혔다. “우리는 초등학교 교직원의 경우 백신접종을 강력히 권장한다. 그리고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초등학생들은 백신접종이 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백신을 접종한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지만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주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학생, 교사 및 교직원들은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었다. 

교사노조는 마스크를 의무화해달라는 강하게 요청했지만 베이커는 각 학군별로 자신들에게 맞는 조치를 스스로 선택하라고 공을 학군에 넘겼다. 

주정부는 올 가을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바이러스 방역수칙에 대해 각 학군에 정확하게 권장하지 않았다. 

한편, 어이아나 프레슬리 연방하원 의원은 17일 베이커 매사추세츠 주지사에게 편지를 보내 학교를 비롯해 고위험 지역인 병원 감옥 등에서 마스크 착용과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도록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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