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헨리 로드아일랜드 상륙 76,000가구 단전
매사추세츠에는 현재까지 큰 피해 보고 안돼
보스톤코리아  2021-08-22, 14:22:26 
허리케인 헨리가 매사추세츠를 살짝 비켜서 갔다가 다시 뉴햄프셔를 거쳐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허리케인 헨리가 매사추세츠를 살짝 비켜서 갔다가 다시 뉴햄프셔를 거쳐 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열대성 폭풍 헨리가 로드아일랜드에 22일 상륙했다. 
상륙후 헨리는 서쪽으로 방향을 꺾어 오후 1시 20분 현재 매사추세츠 남쪽 뉴베드포드에서는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으나 비교적 큰 피해를 발생시키지 않고 있다. 

오후 1시까지 피신한 해안가 주민은 없으며 거센 바람으로 인해 일부 나무만 쓰러지는 데 그쳤다. 

보스톤에서는 오후 2시께 소수의 관광객들이 거리로 나서서 음식을 구입했으며 일부 상점을 문을 닫았다. 가끔 거센 바람이 불고 소나기 성으로 거센 비와 이슬비 등이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로건공항에서는 일부 항공기는 결항했으며 일부는 출발을 지연시켰다. 오후 1시까지 226 편의 비행이 취소됐으며 69편의 비행기 출발이 지연됐다. 

매사추세츠에서는 비교적 큰 피해상황이 보고되지 않는 반면 허리케인이 직접 상륙한 로드아일랜드의 경우 오후 12시 30분 현재 7만5천가구가 단전됐다. 매사추세츠는 6,816가구, 커네티컷은 19,956가구가 전력이 끊겼다. 

로드아일랜드의 경우 대부분 해안가에 단전지역이 집중됐다. 찰스타운의 경우 전체가 전력이 단전됐다. 전력공급회사인 내셔널그리드에 따르며 로드아일랜드 워싱턴 카운티의 7만여가구 중 5만3천여가구가 단전사태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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