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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과 아메리칸 사이 이민 2세들 무엇이 문제인가?
보스톤코리아  2010-01-31, 21:53:44   
아시안 아메리칸 으로 자라는 이민 2세들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함혜욱 BU 조교수
아시안 아메리칸 으로 자라는 이민 2세들에 대해 심도 깊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함혜욱 BU 조교수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한인 2세들을 포함해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아시안 2세들의 정신건강과 약물 복용 상태, 그리고 성생활에 대한 심도 깊은 조명이 시작 되고 있다.

BU 사회사업학과 함혜욱 조교수는 지난 2008년 적지 않은 수의 아시안 이민 2세들이 흡연, 알콜, 마리화나 복용을 한다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그보다 1년 앞선 2007년에는 아시안 아메리칸 젊은층 성인여성(18세~28세) 중 13%가 성병에 감염 돼 있으며, 조사 대상 아시안 성병 환자 중 젊은층 여성(18세~28세)이 차지하는 비율은 75%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이민 2세 아시안 여성들의 이런 사회적 행동에 대해 문화변용(accultulation) 부적응 현상이라고 밝힌 함 조교수는 좀 더 심도 싶은 연구를 위해 올 초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명은 ‘Healthy Women, Healthy Communities’.
18 이상 35세 이하 이민자 가정에서 자란 한국, 중국, 베트남 3개국의 아시안 여성 각 200명 씩 모두 600명을 대상으로 내적 문제를 진단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부나 커뮤니티로 하여금 대안을 마련토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단 방법은 설문조사(Survey Interview)와 심층 인터뷰(In-depth Interview)를 통해 이루어 지며, 정신건강, 신체건강, 문화변용에서 오는 부작용, 알콜과 약물 사용, 의료보건 불이용 상태 등을 다룬다.

“궁극적으로는 한인커뮤니티를 비롯한 소수민족 커뮤니티를 위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함 조교수는 자신의 연구가 이민 2세 여성들을 위한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5년 간 아시안 아메리칸의 정신건강에 대해 연구해온 함 조교수는 15년전 뉴욕 플러싱 종합병원의 임상사회사업가로 근무할 당시, 함께 상담 받으러 온 한인청소년과 그부모의 관계가 극도로 악화 된 것을 보고 보고 충격을 받았다.

상당수에 달하는 한인가정 부모들이 영어 사용의 한계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자녀들의 미국 문화 적응도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로 인해 자식과 갈등의 골이 깊었다는 것.

이 것을 계기로 함 조교수는 이민자 가정 자녀들의 사회 행동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게 되었다.

데이터를 찾아본 결과 이민 2세들이 부모와의 관계가 긴밀하지 않을수록, 또 부모와 문화적 괴리감을 크게 느낄수록 비사회적 행동양식을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영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부모라 할지라도 자녀와의 관계가 긴밀하면 비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적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있다고 했다.

함 교수는 이민 2세들의 건전한 정신, 신체 건강을 위해서는 “부모와 자식 간에 존재하는 문화적 갈등에 대해 대화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좀더 심도 깊은 연구를 위해 ‘‘Healthy Women, Healthy Communities’를 기획했고, 미국보건부(National Institute of Mental Health)로부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프로젝트 실시 한 달 남짓된 지금 일정수의 서술식 상담자를 포함한 설문 대상자는 100여 명이었다. 앞으로 목표인원수를 달성하기까지 500여 명을 대상으로 더 조사하고 분석하고 통계를 내봐야 한다.

함 조교수는 지난 몇 년간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 중 적지 않은 수가 부모로부터 아시안 문화의 영향을 받아 남성우월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말하며 이는 “건강을 위협하는 성문화로부터 자신을 보호하지 못하는 성향을 낳는다”고 우려했다.

불임기구를 사용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불임기구 사용을 요구하거나 설득하지 못하기 때문에 에이즈나 기타 성병 등에 노출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함 조교수는 이에 대해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이 자존감을 높이 갖고 건강하지않은 성행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데 당당해지는 것이 필요할 뿐 아니라 성병 전염 예방에 대한 지식을 철저히 갖추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이들은 산부인과나 정신과 방문에 있어 최악의 상태가 돼야만 찾는다며, 이유는 경우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공통 된 점은 아직도 아시안 가정 내 남아 있는 부인과 및 정신과 출입에 대한 ‘수치심’ 문화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것들이 개선 되려면 지금과 같은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그 데이터를 통해 해결책이 사회, 커뮤니티, 가정, 본인에게 제시 되어야 한다는 것.

함 조교수가 이 연구를 시작한 지는 이제 한달여 남짓 됐다. 광고는 올해 초 인터넷에 몇주 정도 올린 게 전부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함 조교수는 하루에도 수십 통의 메일과 전화를 받는가 하면, 직접 만나 상담을 하기도 한다.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이렇게 호응이 높은 것에 놀랐다”는 함 조교수는 “아시안 아메리칸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소리를 내는 것은, 그런 것이 사회에 알려지고 개선책이 마련 되어 건강한 커뮤니티를 이루어나가고자 하는 의지의 표출로 분석 된다”고 했다. 상담자 중 상당수는 고학력 여성이라는 점에 한층 더 놀랐다는 말을 덧붙였다.

더구나 지금은 매체 광고를 하지 않아도 상담 받은 사람들로부터 입소문을 듣거나 권유를 받고 연락을 해오는 신청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함 조교수는 아시안 커뮤니티 정책을 위한 자료가 될 것이며, 이민자들에게는 자녀와의 관계를 어떻게 유지해 나가야 할 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이 프로젝트에 많은 한인여성들도 참여할 것을 부탁했다.

함 조교수는 ‘Healthy Women, Healthy Communities’의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주저 말고 전화 617-353-3925이나 이메일 hahm@bu.edu로 연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hckim6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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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도깨비 2010.02.04, 11:19:32  
재미사업가나 재미과학자들이 자신들의 재산의 일부를 한국에있는 학교나 영리단체에 조건없이 기부하는것을 가끔 신문을 통해보게되는데 좋은일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1.5세나 미국에서태어난 2세 3세에 대한지원이 부족한것을 생각하면 씁쓸한 마음이 듭니다. 요즈음같이 경기가 않좋은 경우 마이너리티에 대해서 불이익이 많습니다. 통계을보면 그실업률이 일반실업률보다 35%을 넘는 현상을 보이고, 해고시에는 가장먼저, 고용시에는 가장늦게 고용되는것이 현실입니다. 그기부가된 한국의 연구소나 단체에서 미국의 교포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는지 궁금하네요. 최근에 한교포 연예인이 매국노 또는 외국인노동자로 매도되에 한국에서 축출된 일이있는데, 미국에서 쌓은 부를 너무 조건없이 기부만 하는게아닌가요? 미국땅에 사는 이민자들은 한국에사는 사람들보다 여러면에서 도전을 많이 받고 있는데 미국주류사회가 덜관심을 가지는 한인가정을위해 노력하시는 함교수님덕분에 힘이 납니다.
IP : 24.xxx.73.191
 도깨비 2010.02.02, 08:49:43  
함교수님의 연구에 건승을 빕니다. 한인사회와 더나아가 미국의 아시안사회는 아시안의 권익, 건강을 염려하고 도와주는 사람이 절실히 부족한 형편입니다. 이런와중에 함교수님의 보스턴 출현은 마치 요즈음처럼꽁꽁얼어붇는 강추위에 봄에 불어주는 따스한 봄바람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좋은일 감사드리고 이곳에 좋은일하는 많은 한인 사람들이 출현하여 한인과 아시아인의 발전에 힘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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