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민협회 두번째 차세대 심포지움 성황리에 마무리
보스톤코리아  2014-12-23, 15:16:35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시민협회 (회장 이경해*이사장 김성군)가 젊은 한인들과 차세대들의 미주류 사회 진출을 위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2014 Young Leaders Symposium” (2014 차세대 심포지움)을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하였다.


지난 11월 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버드 법대, Wasserstein 빌딩 2층 Milstein East B 홀에서 진행된 2014 차세대 심포지움에는 그레이스 한 울프 (Grace Han Wolf)* 버지니아주 헌든 구 의원, 윤경 (Kyung B. Yoon)* KACF, 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사무총장, 제임스 민(James Min)* 도이치 포스트 DHL 국제 무역법 담당부 부회장, 라이언 승주 리(Ryan Seungjoo Lee) *뉴욕대학교 치과대학 교수, 데이비드 림 (Daivd Lim)*필라델피아 차관보 지방검사, 션 킴(Sean Kim) * McGuireWoods LLP 변호사 등 미국 내 정계, 의료계와 법조계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명의 연사들이 초청되었다.

 









엄성준 주 보스턴 총영사(좌-로부터 여섯번째)를 비롯하여 시민협회 이사들과 임원, 한인단체장

비가 내리는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당일 심포지움에는 한인 차세대 참석자들을 비롯하여 엄성준 총영사, 박윤주 부총영사도 참석해 한인 차세대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였으며 한인단체장으로 조진웅 과기협회장, 안병학 전 한인회 회장, 김성혁 민주평통 보스톤회장, 이강원 보스톤 사랑회 회장, 시민협회 고문, 이사들과 임원들, 시민협회 인턴들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를 이루었다.
6명의 초청연사들은 참석자들에게 각기 자신이 속한 분야와 관련하여 미국 내 한인들과 한국계 그리고 차세대 한인들이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때 비로소 장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심포지움에서 첫번째 연설을 맡은 버지니아주 헌든 구 의원, 그레이스 한 울프 의원은 한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당선이 되었으며 3선에 성공하여 임기를 이어오는 중이다.강연에서 그레이스 한 울프 의원은 적은 한인사회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한인 단체들이 결성이 되어 있어 선출과정에 있어 여러 단체들을 방문하였던 것에 관해 어려웠던 경험을 얘기하였며 한인사회의 결속력이 필요하며, 강연 토픽 “Rasing Korean American Voice in Politics and Power”처럼 한인사회의 한데 모아진 목소리를 강조하였다.

이어서 윤경복, Korean American Community Foundation 사무총장은 “Full Circle-Giving and Receiving”이라는 강연주제를 가지고 “일등 정신”을 통해 개인적인 성공을 만족하는 한인사회는 궁극적으로는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개인적인 성공을 통하여 의무감을 가지고 커뮤니티와 사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의무감과 봉사의식을 가질 때 나아가 개인만의 성공이 아닌 공동체와 사회의 성공을 이루는 보다 더 큰 의미의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위) 강연을 하고 있는 그레이스 한 울프 버지니아 주 헌든 구 의원,
(아래) 초청연사들 좌로 부터 - 라이언 승주리 뉴욕 치과대 교수, 제임스민 국제 무역법 담당부 부회장,
윤경 KACF 사무총장, 데이비드 림 필라델피아 차관보 지방검사, 션킴 McGruireWoods LLP 변호사


뉴욕치과 대학 교수, 라이언 승주 리는 구강건강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는 사진들과 북한에서의 의료봉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인 젊은이들에게 무엇이든지 시도해보는 도전정신과 미국내의 동양인으로써, 한인들로써 머뭇거리지 않는 적극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제임스 민 도이치 포스트 DHL 국제 무역법 담당부 부회장은 부산에서 태어나고 8살무렵 미국으로 오기전까지 일본 교토에서 자랐으며 대학교 2학년 시절엔 모스크바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는 등 그의 다양한 문화적 배경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제임스 민 부회장은 존스홉킨스 대학졸업 후 서울 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경제 관계에 대해 연구하기도 하였다. 현재 DHL은 남한과 북한 모두 거래를 하고 있지만 제임스 민 부회장은 비즈니스와 트레이닝 그리고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북한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그는 미국 같은 경우도 북한과 많은 무역의 제한이 있지만 인도적인 활동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허용되고 있다고 말하며 코리안 아메리칸(한국계 미국인)들이 미국과 북한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어서 특별히 젊은 연사로 초청된 데이비드 림 필리델피아 차관보 지방검사는 검사가 되기까지 자신의 경험, 검사가 되고 난 후에도 겪게 되는 선입견과 고정관념 무너뜨리기에 대한 메시지를 차세대 한인들에게 전달하였으며 또 다른 젊은 연사이자, 마지막 초청연사였던 션킴 McGuireWoods LLP 변호사는 지적재산의 중요성, 학창시절의 경험 등을 나누며 어떻게 변호사를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관심분야에 있어 끊임없는 관심과 애착을 가지고 집요하게 노력해야는 자세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였다.

(좌) 임균택 시민협회 사무차장, (우) David Lim 필라델피아 차관보 지방 검사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의 많은 질문들을 통해 열띤 참여의식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질문자들과 참석자들에게 초청연사들은 개인의 성공을 위해, 또한 미 주류사회에서의 활동을 위해서는 차세대 한인들의 보다 더 활발한 참여의식과 실패해도 좋다는 당차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강조하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해 '앞서 성공한 한인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하며‘학교 생활과 앞으로의 일상에 있어 더 적극적이고 노력하는 자세를 항상 잊지 않아야겠다'고 말했다.


이경해 시민협회 회장과 김성군 이사장을 도와 이번 심포지움을 총괄한 임균택 사무차장은 "이번 심포지움을 통하여 많은 참석자들이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고 초청연사들이 강조했던 것 처럼 문을 두드리는 적극적인 자세로 머뭇거림없이 도전해보고 성취해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내년, 2015년에도 이어질 차세대 심포지움 및 시민협회의 앞으로의 행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뉴잉글랜드 한인 미국 시민협회는 1990년에 설립된 이후 한인들과 차세대 한인들에게 활발한 미국 내 정치적, 사회적 참여를 장려해왔으며 나아가 한인과 차세대들이 한국과 미국의 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통하여 도와왔다.


시민협회 주관의 행사들, 소식들은 www.kacl-ne.org 혹은 페이스북 페이지 Korean American Citizens League of New England 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임균택 아이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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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민우
2014.12.28, 09:23:22
' 활발한 참여의식과 실패해도 좋다는 당차고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는 말이 인상깊네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들이 많이 열려 미국내 한인들의 결속력이 지속적으로 다져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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