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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주변의 장애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보스톤코리아  2015-01-17, 20:03:58   
지난주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장애인 및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시내버스 승차를 거부할 경우 운전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도로 교통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보스턴이라는 특정 지역을 중점으로 다루는 매체의 특성상 그리고 비록 한국에 있었다 해도, 주변에 교통약자라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사례를 직접 겪어 보지 않은 한 관심을 기울이기는 힘든 이번 일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글을 쓴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시각장애인 안내견과 함께 버스에 탑승하려던 1급 시각장애인이 탑승을 거부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당사자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사실과 함께 해당 버스회사에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 사건은 뉴스 매체 등에서 공론화 되었다. 인터뷰에 따르면, 안내견을 동반하여 버스에 올랐다는 이유만으로 이 시각장애인은 버스 기사에게 고함을 들어야만 했고, 다음날의 경우 의도적으로 승차를 거부하여 심한 모욕과 수치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기사원문 “시각장애인 안내견 버스 탑승 거부 “당장 내려”.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3&no=6981)

몇 일전 이곳에서 직접 목격한 뉴스의 내용과 비슷했던 하지만 결과는 너무나도 달랐던 경험이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출근길과 새 학기 등교가 맞물려 사람이 빽빽했던 평일 아침 버스 안에서 한 시각장애인을 봤다. 기사와 같이 안내견의 도움을 받았고, 다리도 다쳐 거동도 불편한 시각장애인이 바쁜 아침 출근길에 버스에 오르려 했고, 그만큼 시간은 지체되었다. 부끄럽게도, 늦장을 부리면서 나와 시간이 촉박했던 나에게 조금이라도 지체되었던 그 순간은 나에겐 훨씬 길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 어떤 사람도 그 시각장애인에게 불평을 하거나, 안내견에 대한 불쾌감을 표현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앞쪽에 앉아있던 몇몇 사람들은 그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을 위해 자신들의 자리를 양보해 주는 훈훈한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인들도 대중교통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나고 자라서 이제 유학생활을 몇 년 이어나가는 입장에서 보면, 이 곳에선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들이 한국에서는 법을 제정하기 까지 해야만 할 정도로 어려운 일이라는 게 많은걸 생각하게 한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미국의 사회시스템이 우수하다는 철없는 사대주의를 표현하고 싶지도, 우리문화가 아직도 뒤떨어 졌다고 자조 섞인 비판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버스 운전사로부터 시각장애인이 승차를 거부당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이슈가 되었다는 거 자체만으로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은 대부분의 시각이 아닌 일부에서만 행해지는 그리고 지탄받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교육의 도시 보스턴이라는 지역적 특성상, 보스턴에 거주하는 한인들 중 상당수는 이곳으로 유학을 온 학생들이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학업을 마치고 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또 그들 중 누군가는 기사에 나왔던 일들을 한국에서 목격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상황에서 과연 우리는 편견 없이 장애인을 바라 볼 수 있을까? 장애의 등급은 사회가 그 사람을 대하는 등급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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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Yh c 2015.02.05, 15:45:12  
41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
42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43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44 저희도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치 아니하더이까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46 저희는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 25: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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