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마트 개장, 쇼핑문화 달라진다
보스톤코리아  2009-10-04, 23:19:39 
25일 H마트 개장날, 시간 보다 앞서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행렬은 주차장 끝까지 이어졌다
25일 H마트 개장날, 시간 보다 앞서가 줄을 서서 기다리는 행렬은 주차장 끝까지 이어졌다
지난 25일 개장한 벌링턴의 H마트가 보스톤 지역 한인들을 비롯 아시안들의 쇼핑문화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H마트는 개점 당일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 날 개장 예정시간인 오전 10시보다 한 두 시간 전부터 모여 든 사람들로 인해 약 200여 미터까지 줄을 이루었고, 주차장은 장사진을 이루어 주차난을 야기했다.

이날 매장에 몰린 한인들을 보고 보스톤 지역에서 10년 넘게 거주해온 정민호(가명) 씨는 “이 지역에 산 이래 이처럼 많은 한인이 이 지역에 살고 있는지 처음 알았다”며 혀를 둘렀을 정도.

H 마트 개장은 당분간 지역 한인들의 쇼핑 문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생선코너, 정육코너, 야채 및 과일코너 그리고 각종 상품 등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저기 마련된 시식코너 등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삼삼오오 짝을 이뤄 H마트 매장을 찾은 주부들은 붐비는 중에 쇼핑을 마치고 출출한 배를 푸드코트에서 해결했다. 친한 사람과 함께 쇼핑을 즐기고 팁 없는 저렴한 점심까지
해결하니 오랜만에 기분 전환이 된다는 게 주부들의 말이다.

H마트에서 쇼핑을 즐긴 한인들은 다양한 물품들을 쇼핑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흡족해 했다.
또한 대부분 한인들로 구성된 판매진들과 고객들 틈에서 “한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며 좋아했다. 마치 대목을 앞두고 한국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는 것.

이는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 한국에서 온 지 3년 된 고등학생 김지민(콩코드 거주) 군은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복잡한 가운데 푸드코트의 음식을 즐겼다.

이 날 H마트에는 한인들뿐만 아니라 중국인을 비롯해 일본인과 미국인들도 장을 보러 왔으며 특히 중국인들은 눈에 띄게 많았다. 한 한인 주부의 말에 의하면 “반은 중국인인 것 같다”고 할 정도.

한편 장을 보고 난 후 한인 주부들은 몇가지 아쉬운 점을 토로했다.
주부들은 H마트 상품 가격대가 다른 한인마켓과 비교했을 때 저렴한 편은 아니라는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고, 사은품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했다. 또한 경품 행사가 없었음을 아쉬워 하기도 했으며, 한인들이 많이 몰린 복잡한 상황에서 판매자 측이나 한인 고객들 모두 좀더 예의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20개 이하 품목만 계산할 수 있는Express 계산대에서 60여개 이상 되는 품목을 계산해주는 등의 기준에 어긋나는 업무는 고객들의 불만을 사기 때문에 개선 돼야 할 점으로 지적 됐다.

한편 H마트의 개장을 두고 우려하는 지역 한인들의 소리도 있다.
최동인 전 세탁협회장은 “H마트가 들어서서 좋기는 하지만 주위의 많은 식품점들에 대한 걱정도 앞선다”고 말했다. 많은 중소식품점들이 색다른 방법을 모색하지 않는 이상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게 상당수 한인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보스톤에 위치해 비교적 H마트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한 식품점 관계자는 “주말에는 상당수의 고객이 줄었다.”며 “최대한 친절한 서비스를 하는 것 외에 아직까지는 별 대책을 생각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 관계자는 “H마트를 둘러본 결과 매력적이긴 했다. 하지만 너무 과대포장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월댐에 소재한 대한식품은 개업 3주년 세일을 통해 H마트로 향하는 고객의 발걸음을 잡기에 나섰으며 앤도버에 소재한 신신식품은 예전부터 실시해왔던 장바구니 배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식품점들은 본능적으로 서비스와 품질의 차별화를 통해 손님잡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H마트는 이 날 개장시간을 10여분 앞두고 개장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의 축사를 선두로 리본커팅이 이어졌고, H마트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뉴욕에서 온 평화통일농악단의 풍물놀이 공연과 중국 용춤 등의 공연이 있었다.

김현천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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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1]
저요
2009.11.03, 23:21:40
달라스 한아름 개장 한 지 1년 정도 되는데, 가격이 더 오른다거나 물건 질이 낮아 진다거나 주위 마트들을 망하게 한다거나..뭐 그런일 없네요. 보스톤처럼..첨에 달라스도 기존의 한국마켓들을 염려하고 존폐여부를 미리 점치는등 어수선 햇었는데요. 결국 한 일년 지난후 지금은 주위에 한국음식점들도 많이 들어서고 한인쇼핑몰 형성되어 나날이 발전하는 느낌이예요. 다른 마켓들도 자극받아 세일 자주하고 물건 더 많아지고 긍정적으로 바뀐것 같구요.처음 육개울 정도는 저를 비롯한 소비자들이 구경 가는 재미 푸드코너에서 음식 사 먹는 재미로 자주 들락날락 거려 북적대고 정신 없었는데 곧 다~들 제정신(?) 찾아서 꼭 필요할 때만 가는 눈치들이네요. 중국계나 인도 동남아계 소비자는 꾸준히 많은데요, 그만큼 소비자 많고 비즈니스가 흥하다보니 물건들도 항상 많이 들여오고 쫌 자랑스럽기도해요. 푸드코너는 맛없고 불친절한곳은 두어달 후 문 닫더라구요, 맛나고 푸짐한 곳만 살아남고 또 다른 아이템 가게 들어오고..소비자입장에선 좋더라구요.일단 보스톤 한아름 개장 기쁩니다. 저, 내년에 보스톤으로 이사 가거든요.
IP : 173.xxx.109.217
감자
2009.10.18, 20:46:28
한아름이 전두환거라는데.. 사실인가요?
IP : 24.xxx.31.37
metoo
2009.10.17, 16:51:22
소비자 입장에서 결국 소비자 주권 문제로 귀결이 될 수 밖에 없는데요. 한아름 진출 이전엔 기존 한인 마트들의 불성실한 서비스와 질의 문제가 한아름 오픈 이후 어쩔 수 없이 개선되어야 하는 상황이 소비자에겐 나쁘지 않구요. 오랜기간 동안의 소비자들의 불만이 결국은 이런 경쟁 체제로 인해 바뀔 수 밖에 없었나 하는 면에서 소비자의 힘은 나약하기만 한 가 봅니다. 마찬가지로, 한아름이 1년후, 길게 봐야 3년..독점적 지위 획득 후, 어떤 식으로 나갈지가 관건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아름의 영업 전략으로 봤을 때, 소비자 주권 운운은 꿈도 꾸지 못 할 것이 90% 이상입니다. 결국은 소비자가 어떻게 기존 마트들과 한아름의 경쟁 체제를 유지시킬 수 있을지에 달려 있겠죠. 한인 인구 3만의 작은 시장으로는 한아름은 결코 유지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걸 먹고 들어가느냐 아니냐는 한아름뿐 아니라 전체 한인들에게 중요한 문제거든요. 독점적 지위 획득 후, 보스톤 마켓에 대한 서비스 향상은 필연적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서비스 질 저하를 가져올 겁니다. 겉다르고 속 다르기로 유명한 한아람의 '삼겹살'을 보스톤 한아름도 선택할 확률이 높다는 거죠. 물론, 가격 여부를 떠나 이런 삼겹살이야 D 마켓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기존한인 마트들도 마찬가지였구요. 기존 마트들이 비교우위에 있다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기 위해 있어야 될 차별화된 서비스를 개발/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거겠죠.
IP : 72.xxx.80.169
지나가다
2009.10.17, 10:47:54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다는걸 인정하지만 릴라이어블이나 기타 한인마트가 H마트보다 비교우위에 있다는 글을 보고 웃음이 나오는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한국의 롯데마트가 좋냐 이마트가 좋냐라는 문제가 아닌것 같은데 H마트 몇개의 상품으로 H마트 전체를 말하는걸 보니 그런분들은 지금껏 어떻게 리라이어블을 비롯한 다른 중소한인마트 음식을 어떻게 드셨나 심히 궁금해 집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그간 한인마트에서 '음식'구입 으로만 속상했던적이 100번은 넘었던것 같네요.
IP : 173.xxx.85.120
sosy
2009.10.15, 14:14:45
cardinal님.. 이전에는 릴라이블에서 안 좋은 일을 여러 번 당했고 맘에 안 드는 점들에 대한 글을 쓰시더니, 이제는 한아름 마트도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시네요. http://www.bostonkorea.com/comm.php?id=dokja&mode=view&num=119 너무 모든 것들을 부정적으로 보시고 얘기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생선코너에 비린내가 나는 것이 당연하지, 향긋한 냄새가 나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개장 다음날 갔었는데, 그때도 중국인들은 많이 있었습니다. 이 밖에도 동의하기 힘든 말들이 많지만 길게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모든 마트에는 장단점이 있는 것입니다. 저도 맘에 들지 않았던 것들이 있지만, 좋은 것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한아름 마트가 자리를 잡으면 앞으로 어찌 될지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IP : 18.xxx.7.127
^^
2009.10.15, 13:40:24
한아름이 생기면서 물론 편해지긴했어요.. 생선 두그렇구.. 식사거리 장만한는데 편해진것두 사실 이구요. 제가 갔을때는 대부분 물건이 다 있었구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가격이 다른 한인 마트보다 좋은것두 있구요. 뉴욕 한아름 보다는 1-2 불 더 비싸구 반찬 양두 뉴욕에서 주는것 만큼은 안주더군요. 뭐 뉴욕에서 보스턴 왔다 갔다 배송을 해야 하는거라 그럴거라 생각은 들지만요. 한인 어느마트가 좋구 안좋구. 그거 따질거 보다 얼마나 개선을 잘해서 이곳 한인한테 좋은 해택을 주냐가 중요한것 같은데요..^^..
IP : 75.xxx.221.241
cardinal
2009.10.15, 02:00:03
H-mart개점을 축하합니다. 저는 오늘(10월14일) 오전10시30분경에 처음으로 마트를 방문했습니다. 처음에는 시장볼 생각으로 카트를 빼서 매장안으로 들어 갔지요. 수요일이기는 하지만, 과일, 야채, 생선 모두 살 만한 물건들이 없어 카트를 두고 다시 한 번 둘러 보았습니다. 올 해 한국에 태풍이 불지 않아 과일농사가 잘 되어 배, 사과가 풍년이더군요.(어제 한국방문한 후 보스톤도착) 크기도 어린아이 머리통만 하더군요. 한아름 마트의 배는 제 기준으로 볼 땐 품질이 떨어지더군요. 매년 릴라이블에서 파는 신고 배와 비교해도 수준이하이더군요. 화성캠벨포도 상자는 곰팡이 가득 핀 포도로 정말 사고 싶지 않더군요. 새송이 버섯은 온통 곰팡이 천지구요. 매장 오픈 전 이런 물건은 정리해야 되는 것 아닌가요. 저는 사는 동네 가까이에 위치해서 한 번에 장을 볼 수 있다고 좋아 했는데 실망이 컸어요. 풀무원 상품의 가격은 비싸더군요. 주로 저렴한 가격의 물건들이 주더군요. 없어지는 88 마켓을 연상케 하더군요. 야채도 축 늘어져 있고 생선 코너는 비린내로 접근이 싫었고. 생선들의 겉표면이 마르고 있더군요. 중간에 스톤햄에서 왔다는 이태리계통의 할아버지가족들도 생선구입차 들렀는데 대실망이라고. 다시 중국인과 미국인 학부형을 만났는데 영어로 상품을 설명해 주는 사람이 없어 불편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잠시 봉사했지요. 그러는 와중에 매니저라는 여자분의 상스러운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직원 한 사람에게 반 말로 야, 빨리 뭐하라고 소리치더군요. 요즈음 한국 큰매징에서도 그런 매니저 없답니다. 정말 일자리라도 알아 보려 했다 되돌아 왔답니다. 이 곳 보스톤이 어떤 도시인지 부터 파악하셔야 될 것 같아요. 소위 지식층이 많답니다. 야채는 렉싱톤에 Willson Farm등 신선하고 좋은 야채, 과일 파는 곳 많아요. 과일, 고기, 코스코가 저렴하고 신선하고 이상있으면 언제든지 교환, 환불 가능하구요. metoo님 말씀 맞아요. 이지역이 먹고 사는데 불편이 없는 지역이라 한아름 책임자분들의 특별한 노력없이는 성공이 어려울 것 같아요. 물론 싼 것 찾는 손님 위주라면 할 말 없고요. 그러니 오늘도 어김없이 중국인들로 북새통이더군요. 종류는 다양한데 정말 살 물건이 없더군요. food mart-전 먹고 싶은 생각 조금도 안들더군요. 비좁고, 칸막이도 없이 한 쪽에서는 짐풀고 있고 바닥 쓸고 있고. 왠 청소부는 넥타이까지 맸는지? 생선부는 온도가 낮아야 되는데 오늘 추워서 건물의 난방의 더운 바람이 그쪽으로 불고 있더군요. 그러니 비린내와 생선의 겉이 마른 느낌을 갖게 하더군요. 갈비, 불고기도 기대치와 상당히 떨어지는 수준. 갈비뼈가 굵고 오래되었는지 뼈에 검은색이 역역하더군요. 구색때문에 갖춰진 생필품 수준이하. 물론 상품의 다양화에 노력하다 보니 질이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한아름에서 추구하는 타겟 손님 이 있겠지요. 저는 가까이 있어도 이런 점들이 개선되지 않으면 잘 가지지 않을 것 같네요. 지난 번 대한 식품에서 9장의 깻잎을 두 팩 3불 주고 산 후로는 절대로 안갑니다. 제가 살 때 깻잎이 끝나는 시즌도 아니었는데요. 저는 그래도 릴라이블이 오래되고 앞으로 조금만 개선되면 제일 가고 싶은 한국 그로서리일 것 같습니다. 개선의 몫은 마트의 책임자이고, 소비자는 영리한 판단으로 마트를 찾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왕이면 괘적한 가게가 되길 바랍니다. 개선이 없으면 한 번은 찾아도 두 번은 찾지 않습니다.
IP : 173.xxx.203.87
metoo
2009.10.14, 14:01:31
신선한 충격이고 좋은 방향으로 나갔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알스톤에서 한아름까지 셔틀까지 운행하는 상술이 등장할 정도이니, 보스톤 한인사회에 큰 파장과 영향이 있을 듯 합니다. 기존의 한아름 영업이 개장후 할인 공세로 지역 마트를 고사시킨 후 독점 체제로 막대한 이득을 얻으며 형편없는 서비스와 질 낮은 상품 제공을 해 왔던 전례가 수없이 많았으니, 잘 지켜봐야겠죠. 아무리 컴플레인 하고 항의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뉴욕에선 유통기간 지난 상품, 아예 적혀 있지 않은 상품, 상한 고기..로 인해 신문에 사과문까지 기재했어도 별반 나아진 것이 없는 H 마트입니다. 더군다가 뉴욕은 아씨와 한양이라는 거대 경쟁 마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그러니, 보스톤은 더욱 더 경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텍사스 H 마트 개점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온 전문 매니저가 보스톤에 왔으니 공격적 마케팅을 할 테구요. 어차피 보스톤 한인 사회만으로는 마트 운영이 안 될테니, 기존 미국 마트와 경쟁하는 경쟁하는 전략이 필요할 테구요. 이미 그런 쪽으로도 많이 신경쓴 듯 합니다. 하여간, 지역 소마트가 무너지면, H 마트는 쉽게 안주하게 될 테고, 그러면 미국 마트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져 도태될 테니, H 마트 입장에서도 한인 소마트와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겁니다. 물론, 그런 노력은 그 동안 비교적 쉽게 장사해 온 한인 지역 마트들이 더 해야 할 테구요.
IP : 129.xxx.174.250
happy totoro
2009.10.14, 08:29:40
"locooku" Nim! I enjoyed the Zajangmyeon of Hmart ; It was better than Book-kyung's. Of course, the service was not skilled because It was very crowd. Please, don't predicate it~~ People's taste is various.
IP : 134.xxx.91.135
locooku
2009.10.13, 21:55:33
뭐 일단 H 마트 생겨서 참 좋긴 한데..푸드코트에 유일하게 파는 자장면 실망..노력요망!! 서비스 완전 실망..미친 노력 요망!! 그리고 또 한번의 되새김..역시 한국레스토랑은...휴 김치찌개나 해먹자
IP : 71.xxx.31.253
꽃보다 남자사랑
2009.10.13, 17:13:35
H마트 주소가 어떻게 되나요? 벌링터 몰에서 얼마 멀지않다고 하던데, 정확한 주소가 있어야 가면 헤매지 않을것 같아요. 아시는 분은 꼭 적어주세요, 한번 가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IP : 71.xxx.251.64
laksjd
2009.10.11, 22:32:39
저도 수녀원 콩나물 2봉지 샀다가 다 버렸습니다.냄새가 나고 미끈거려서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다고 그거 리턴하러 30분을 운전해서 갈수도 없구요.버리는거 외엔 방법이 없더군요. 위에 Ciao Bella님,본인과 다른걸 경험한 얘기를 한다고 악덕업주들 알바 라고 말씀하시는건 예의가 아니지요.그런 이론이라면 그대는 H마트 알바?
IP : 66.xxx.109.14
도깨비
2009.10.09, 11:10:15
Boston 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H-Mart의 출현은 새시대의 한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선하고 경사스러운일입니다. 소비자의 마인드를 무시하는 읽지못하는 한인 영세 비지니스에대한 지푸라기 연민같은것은 없어진지 오래입니다만, 그래도 어떡해하겠습니까. 이 영세 비지니스들이 이곳보스턴 한인사회의 밑기름이 되지않습니까? 새로운 노하우을 갖고 힘쓰느 비지니스들은 잘될수있도록 바라겠습니다.
IP : 98.xxx.156.196
Ciao Bella
2009.10.08, 15:21:12
Andya 님은 혹시 악덕업주들 알바?
IP : 64.xxx.189.55
happy_lee
2009.10.07, 13:54:28
엥? 물건이 상했다고요? 저는 지금 거의 일주일에 2번씩 가고 있는데... 물건 썩은거나 상한거 없던데요? 그리고 윗분말대로 상했으면 바꾸러 가야지 왜.. 뭐 버리시던 바꾸시던 본인맘이지만 거기에 작은식품점을 두둔하는 글까지?? 참으로 냄새가 나는 발언입니다..ㅎ 다른건 몰라도 생고기와 반찬을 작은 식품점들에 비해 훨신 났던데요? 작은 식품점에서도 이런식으로 반찬종류를 늘려 판매 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IP : 98.xxx.190.91
Janne
2009.10.07, 12:44:53
물건이 상했거나 안좋으면 안사게 되던데 그걸 사오셔서 왜 버리시는 낭비를 하셨는지....
IP : 98.xxx.8.213
이상한나라의 엘리스
2009.10.06, 21:08:23
위에 Andya분,, 그런물건은 교환이나 환불을하셔야지? 왜 버리셨나요? 가서 따져야지요? 그럴수록 더 따져야지요? 저희는 대충 골랐는데도 물건이 다좋았습니다. 참 이상하네요 장을 본 것들이 그렇게 상한거 찾기도 쉽지않을텐데.. 로또를 해보심이 어떨런지요?
IP : 24.xxx.70.131
Andya
2009.10.06, 16:29:50
H마트에 너무 실망한 소비자입니다. 개장일날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장을 보지 못하고 정확히 일주일 후인 지난 금요일 오전 일찍 다시 장을 보러 갔습니다. 사람이 없어서 좋긴 했으나 구입해 온 물건의 질은 그야 말로 엉망이었습니다. 아마도 개장일 날 채워놓은 물건을 일주일 내내 진열해 놓은 듯 합니다. cantaloupe은 두 개 모두 썩어서 버렸고, 수녀원 콩나물도 악취가 너무 심해 버렸습니다. 닭다리 한 팩을 사오자 마자 얼려 놓고 조금 전 해동하여 요리하려 했는데, 이것도 거의 썩기 일보 직전의 악취에 다 버렸습니다. 보통 그로서리들이 금요일 오전 부터 새 물건을 채워 놓는 것을 알고 있고 저희가 간 시점이 바로 오래된 물건이 교체되는 시점이었다고 치더라도 이렇게 썪은 물건을 파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H마트 정신 똑바로 차리기 바랍니다. 저희는 앞으로 그냥 원래 가던 동네 한인 식품점을 이용할겁니다. 어떤 면에서는 작은 식품점들이 produce들은 훨씬 싱싱하고 반찬들도 그날 그날 만드니 더 신선하더군요.
IP : 128.xxx.186.11
toto2009
2009.10.05, 20:08:50
H마트가 MA주에 생긴 것을 기뻐하는 소비자의 한 사람입니다. H마트가 악덕 한인업주들에게 경종을 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boston님과 동일합니다만 성실한 몇몇 영세 한인업주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H마트의 등장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영세 상인들에게는 H마트와 같은 대규모 business의 등장은 자신들의 사업을 접어야 하는 계기가 될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대형 마트의 등장으로 동네 슈퍼나 전통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예는 많습니다. 무엇보다 우려하는 점은 H마트와 같은 대형 business의 등장이 영세업을 말살시킨 후 독점 체제로 나서는 것입니다. 사실 다른 주에서는 대형마트가 생긴후 영세업주들이 사라지고, 대형마트가 시장을 독점하면서 가격을 올린 다음 그 이후엔 저품질의, 심지어 유통기간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바람직한 시장 체제라면, 영세 상인들도 H마트와 같은 대규모 business와 같이 존립하면서 서로 경쟁할수 있는 형태일 것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경쟁한다는 것이 어려움은 있겠지만 서로 특화할 수 있는 부분을 달리하면서 경쟁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소비자가 중간에서 서로간의 품질이나 서비스를 비교하면서 구매를 한다면 이런 양질의 경쟁을 촉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H마트의 등장이 한인 시장을 활성화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구매의 기회를 제공할수 있도록 기능하기를 바랍니다.
IP : 209.xxx.176.80
얼레
2009.10.05, 19:56:41
몇년전에 짜장면을 먹으러 섬머빌 근처의 잘알려진 한인 중국집에 갔죠. 짜장면을 다 먹지도 않았는데 웨이트리스 아줌마가 오더니 일단 팁부터 현찰로 달라고 협박을 하더군요. 음식값이 아니라 팁을 달라는 겁니다. 그것도 현찰로...무슨 깡패 삥뜯듯이 그렇게 말하는걸 듣고 질려서 돈 몇푼 던져주고 바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그집에 안갑니다.
IP : 70.xxx.49.254
boston
2009.10.05, 18:36:22
H마트의 등장은 뉴잉글랜드 한인 사회에 변화의 폭풍으로 다가올것입니다. 말도안되는 짓거리로 소비자를 우롱하던 못된 영세 한인 그로서리들은 모두 사라져야 합니다. 말도 안되는 음식으로 역시 한인들에게 먹기 싫으면 꺼지라는 식으로 못되게 굴던 식당들도 이번 기회에 정리되야 합니다. 경쟁력도 없고 아이디어도 없고 서비스 정신도 없이 무조건 아쉬운놈이 우물파라라는 식으로 거들먹 대던 저질 한인 영세 비즈니스업자들의 마인드도 이번기회에 싹 뜯어고쳐야합니다. H마트의 등장은 그런의미에서 단순히 먹거리에 대한 해결뿐 아니라 비틀린데로 비틀린 마인드로 이런저런 소규모 영세 비즈니스를 하던 뉴잉글랜드 한인들에게 회개와 반성 그리고 더 나아가서 진정한 이민생활의 새출발을 할수 있는 기폭제가 되리라 믿습니다. 주변의 찌질이 같은 한인들은 말도 안되는 소리로 이제 막 힘찬 시동을 건 H마트에 태클걸지 말았으면 합니다.
IP : 70.xxx.49.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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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윤 플레허티와 손잡고 메니노에게 정면승부 보스톤 시장 예비선거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했던 샘윤 시의원이 시장 후보 플레허티와 손잡고 보스톤 부시장에 도전한다...
보스톤 명품거리 뉴베리 10위권 밖으로 2009.09.28
경기침체에 영향을 받은 보스톤의 명품거리 뉴베리 스트리트(Newbury Street)가 미 대륙에서 가장 비싼 거리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당했다. 뉴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