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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음악을 강의하게 된 미국인 교수
보스톤코리아  2014-03-10, 13:00:1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이번 국악 연주회의 해설을 맡은 이유 및 동기는?
1977년 인류음악학(Ethnomusicology)을 공부하면서 국악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후 국악 연주자들과 함께 외국에 나가서 한국전통음악에 대해 당당히 이야기하고 싶은 꿈이 늘 있었다.(특히 영어로는 국악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중 브랜다이즈 대학에서 세계음악을 가르치고 있는 쥬디스 아이센버그 음악교수의 추천으로 보스톤 한미예술협회의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의 전통 음악은 어떤가?
한국 음악을 보면 ‘정성스럽다’라는 이미지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예를 들어 한국음악은(한국음식도 마찬가지로) ‘정을 넣고 성을 다하여’ 가장 한국스러운, 한국만의 멋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한국전통음악의 특색에 대해 생각을 해보면 ‘흙소리’라는 생각이 든다. 국악의 ‘흙소리’는 자연을 닮은 소박한 소리이고, 그것이 정말 매력적이다. 그런 점이 한국문화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국악을 배우고 강의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했는가?
석사때부터 한국음악 연구를 시작했고 국악기를 배우기 시작했다. 장구, 거문고, 가야금, 해금 그리고 민요를 배우면서 국악의 특징을 점점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음악을 연구하기 위해선 연주기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처음 접했고 감명을 받은 국악은 어떤 것이었나?
1995년 무속음악 분석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한국음악은 일본, 중국음악의 아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시나위(남부지역 무속 음악) CD를 듣는 순간 깜짝 놀랐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음색과 리듬이었다. 그 전율에 이끌려 지금까지 국악과 함께하고 있다.

본인이 연주하는 악기는? 왜 그 악기를 택했나?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유사한 해금의 음색이 좋아서 해금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렸을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기 때문에 다른 악기보다 배우기가 더 쉬울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연주법이 너무 달라서 어려웠다. 해금을 한 지 6년이 됐는데 아직도 배울 것이 많다.

이번 보스톤 공연에서 한국인들이 어떤 점을 기대하면 좋은가? 
많은 한국 사람들이 국악은 재미없고, 느리고,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이라고 생각 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 한국인들에게 국악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 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옛 것, 어른들의 것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음악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가 김연아 선수를 자랑스럽게 느끼듯이 사람들이 국악을 자랑스러운 한국대표로 느꼈으면 좋겠다.

외국에 살고 있는 이민자 한인들에게 국악 공연이 갖는 의미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음악과 정체성은 연결되어 있다. 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우리 공연을 보면서 한국을 더 가깝게 느꼈으면 좋겠다. 나도 한국에서 살고 있는데 가끔 미국 남부의 전통음악을 듣거나 연주를 하면 눈물이 난다. 내가 외국에서 사는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나 이해한다. 이번 연주는 보스톤 이민자 한인들에게 귀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

국악 공연을 통해 외국인들에게는 어떤 인상을 주고 싶은가? 
많은 미국인들은 K-Pop이 한국음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미국인들에게 K-Pop 보다 더 한국적인, 더 멋진 한국음악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싶다. 그리고 관객들이 이번 연주를 ‘이국적인 음악’으로만 느끼지 않도록 돕기 위해서 곡에 대한 설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공연일시 및 장소>
3월 15일 (토) 저녁 7시 30분, 웨스트 패리쉬 교회, 129 Reservation Rd., Andover, MA).
3월 16일(일)저녁 7시 30분, 브랜다이스 대학교의 슬로스버그 뮤직 센터, 415 South St., Waltham, MA
공연 입장권: 일반 $20, 학생 $10, www.kcsboston.org에서 구입 
문의 전화: 781-223-4411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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