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 시즌, 매사추세츠는 틱 위험 더 높아졌다
틱으로 인한 발병 최근들어 급증세
썬크림 바르둣 틱 방지제 반드시 뿌려야
매사추세츠 주립대 연구실 틱 보내면 판별
보스톤코리아  2018-05-09, 19:46:45 
“매사추세츠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하나의 틱(tick)질병에 감염될 정도로 틱유발 질병이 급증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전염병학 전문가의 말이다. 틱 위험성이 점차 커지면서 전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활동도 늘고 있다. 

틱을 몸에서 발견했을 경우 이를 잡아 유매스(UMass) 연구실에 발송하면 3일만에 틱이 보유한 질병 요인을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 유매스의 틱리포트(tickreport)프로그램에 따르먼 지난해 14,000여 틱을 검사했으며 올해는 더 많은 감별 요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내 50개 주에서 틱을 받아 검사를 제공하는 이 실험실은 미 전역에서 보내오는 다른 종류의 틱과 틱이 유발하는 질병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틱에 물렸을 경우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이 라임병이지만 틱은 그외에도 바이러스, 기생충, 박테리아 등 많은 질병 유발 요인을 감염시킨다.

틱을 몸에서 발견해 틱을 유매스 틱연구실로 보내는 경우 얼마나 많은 병원균을 테스트하느냐에 따라 $50-200까지 수수료를 부담해야 한다. 매사추세츠 주민들은 연방정부의 10만불 그랜트로 비용을 보조 받아 실험실 비용 적게 낼 수 있다. 처음 1천명의 틱실험 신청자들은 $100검사 프로그램을 $15에 할 수 있으며 나머지 1500틱실험 신청자들은 $50검사 실험을 $15에 진행할 수 있다. 틱리포트는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으며 총 검사한 틱의 43%는 매사추세츠에서 보내온 것들이다. 

이 실험으로 틱에 물린 사람을 진단하지는 않지만 추후 치료 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틱리포트는 로드아일랜드 대학의 틱스파터스(TickSpotters)와 협력하고 있다. 틱스파터스는 무료로 이용되며 틱의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면 틱의 종류와 관련 질병들을 알려준다. 하지만 일부는 틱이 아니라 이 또는 쌀벌레 등의 사진도 보내고 있다. 

틱의 위험성은 해마다 더욱 강조되고 있다. 특히 CDC는 지난주 모기, 틱 그리고 이 등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이 2004년에서 2016년까지 무려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7년 한해동안 매사추세츠에서는 4년전 5,829보다 훨씬 많은 8692명이 라임병에 걸렸다. 그러나 주 부전염병학과장인 캐서린 브라운 박사는 대부분의 라임병 발병 사실은 보고가 되지 않으며 약 한 해동안 87,000건이 발병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아나플라즈마증/엘리히 증은 두번째로 많은 틱으로 인한 질병인데 지난 2013년 341건에서 2017년 1,226건으로 무려 260% 증가했다. 

브라운 박사는 “매사추세츠에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 하나의 질병에 감염될 정도로 틱유발 질병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에는 이미 틱이 주 전역에 너무 많아서 매해 일부 개체수 감소는 거의 큰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철 해변가에 가면 선스크린을 바르듯이 거의 자동적으로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틱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틱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페르미트린(permethrin)처리된 옷을 입거나 피부에 DEET 스프레이를 뿌려야 하며 야외놀이를 했을 경우 반드시 틱의 존재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집의 잔디밭이나 애완동물 또한 틱방지제 처리를 해야 한다. 

틱엔카운터리소스센터(TickEncounter Resource Center)는 DEET만으로 충분히 틱을 방제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금방 증발해 버리며 뿌린 부분만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시간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 페르미트린 처리된 옷을 입을 것을 권장했다. 

틱에 물렸다고 바로 라임병 등이 전이되는 것은 아니며 약 36에서 48시간 동안 피를 빨고 난 후에야 병이 전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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