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 델타, 대한항공 보스톤 취항은 엄청난 성공 |
| 델타 보스톤 주요 거점 공항으로 대대적 확장 터미널 A 21개 게이트 올해 9월부터 모두 독점 |
| 보스톤코리아 2019-07-18, 21:14:3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델타가 보스톤 로건공항에서 최대 취항 항공사를 두고 젯블루에 선전포고를 했다. 올해 4월 인천 직항을 개설한 대한항공과 파트너십을 맺은 델타는 발빠르게 보스톤 항공기 시장 점유율을 넓혀가고 있다. 델타는 로건 공항을 허브공항의 하나로 지정하고 보스톤 항공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성장 계획을 세웠다. 델타는 1일 출발하는 비행기 수를 현재 140대에서 20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로건 공항의 1위 항공사는 젯블루다. 젯블루는 취항 5개월만에 로건 공항의 승객 31%를 차지했다. 델타는 19%에 그쳤다. 항공 운항팀원의 수에 있어서도 28%대 18.%로 압도적이다. 젯블루는 하루 156대의 비행기를 운항하며 델타는 111대이다. 다만 대한항공 등 외국 파트너 항공사까지 합하면 140대이다. 젯블루는 올해 말까지 175대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보스톤을 6대 집중 도시 즉 허브 도시로 삼고 있다. 젯 블루는 내년 정도 하루 200대의 운항대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델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제치고 로건 공항 넘버 2의 자리에 올라섰다. 델타의 글렌 호엔스타인 사장은 지난해 분기별 수익율이 25%나 상승했다고 밝혔다. 델타는 지난 6월 보스톤을 허브도시로 간주하고 있으며 일당 운항대수 200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호엔스타인 사장을 밝혔다. 따라서 더 많은 항공기들이 보스톤 공항을 이용하게 되고 더 많은 직항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는 델타의 1600여명의 직원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열린다는 의미다. 델타는 특히 직접 투자한 국제 항공 벤처를 강조하고 있다. 호엔스타인 사장은 최근 서울과 직항노선 개설한 대한항공을 예로 들며 대한항공 취항이 엄청난 성공이었으며 내년에는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델타는 현재 사우스웨스트항공과 공유하고 있는 터미널 A의 21개 게이트를 오는 9월부터 모두 독점하며 시카고 오헤어, 뉴왁, 워싱턴DC 리건 공항 등으로 노선을 확장한다. 단 1개 게이트를 웨스트제트가 사용하지만 이 마저도 델타의 조인트 벤처다. 델타가 이처럼 보스톤에 전력투구를 하는 이유는 보스톤의 강력한 경제력에 근거한다. 생명공학, 인공지능,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혁신 경제형태와 낮은 실업률 그리고 다운타운과의 근접성 등이 매력적이다. 델타는 지금껏 오랜 시간 동안 보스톤 공항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노려왔다. 대한항공과 델타의 이해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지점이다. hsb@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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