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코로나바이러스 15일 확진 26명 총 164명
미들섹스카운티 75명 확진자로 가장 집중
바이오젠 회의 참가자 및 접촉자 108명
감염경로 확인 안돼 조사 중 확진자 35명
보스톤코리아  2020-03-15, 19:42:50 
마릴로우 서더스 보건복지부 장관
마릴로우 서더스 보건복지부 장관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팀 = 매사추세츠주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 신규 확진자가 15일 4시 기준 26명 늘어 총 164명으로 집계됐다. 14일엔 총 138명이었다. 

주 보건부가 15일 발표한 확진자 내용에 따르면 164명중 바이오젠 회의참석자 및 접촉자 관련 확지자 수는 108명으로 늘었다. 또한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현재 감염원인이 불분명해 조사중인 확진자 수가 14일 21명에서 35명으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확진자 수 및 감염원인 불명의 확진자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주 보건부가 검사기준을 완화해, 해외 대규모 감염지역 여행 및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아니더라도 코로나바이러스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검사의 길을 열어 준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보건부는 보건부 실험실에서만 검사함으로써 검사능력이 대폭 제한됐었다. 그러나 최근 이같이 늦은 진단검사능력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면서 주정부는 3곳의 민간실험실에서도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해 하루당 처리 가능한 검사능력을 늘렸다. 

주 보건부는 15일 아침 긴급 성명서를 통해 총 799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전날 14일 마릴로우 서더스 복지부 장관이 밝혔던 475명 검사 숫자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베이커 주지사는 WCVB TV와의 인터뷰에서 주 보건부가 하루당 최대 검사 능력을 100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앞으로 확진자 수는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주정부는 현재 매일 검사 수 및 확진자 수를 발표하고 있지만 최근 확진자 수 발표를 주 단위로 전환할 방침을 밝혀 비난을 받고 있다. 베이커 주지사는 확진자 수가 수천명에서 수만명에 달하는 경우 이 같은 하루 업데이트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을 시사했다. 

한국, 중국 그리고 세계 각국은 대부분이 검사 결과를 매일 업데이트한다. 한국의 경우 검사 결과를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두차례에 걸쳐서 질병통제본부에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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