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재외투표 4일-6일 3일간 단축 실시
뉴튼 소재 주보스톤총영사관 1층에서, 철저한 감염 안전 정책
발열체크, 마스크 및 위생장갑 착용해야 투표장 입장 가능
코로나바이러스 악화시 투표 중단 가능성도, 미리 확인해야
보스톤코리아  2020-03-29, 12:11:41 
2017년 대선 당시 재외선거 모습(보스톤코리아 자료사진)
2017년 대선 당시 재외선거 모습(보스톤코리아 자료사진)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편집부 =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투표가 4월 4일 토요일부터 4월 6일 월요일까지 3일간 뉴튼 소재 주보스톤총영사관 1층에서 진행된다. 영사관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대비해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투표장에 입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감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투표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학생 및 단기체류자 등 국외부재자에 해당되는 유권자들은 한국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 또는 미국에서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운전면허증을 지참하면 된다. 다만 미국영주권자의 경우 영주권 등 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해야 투표가 가능하다. 

재외투표소에 입장하면 본인 확인 뒤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받아 기표소에서 투표한 후 봉투를 봉함하는 곳에서 반드시 투표용지를 봉투에 넣고 봉함한 다음 투표함에 봉투를 넣어야 한다. 봉투에 넣지 않은 투표지는 무효 처리된다. 

보스턴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보스턴선관위) 남궁연 위원장은 “매사추세츠주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는 있지만 어렵게 얻어낸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 기회를 놓칠 수 없어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여 3일간 재외투표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재외선거는 4월 1일 수요일부터 4월 6일 월요일까지 6일간 운영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본격화 되면서 3일간으로 줄었다. 그러나 보스턴 총영사관은 사태가 악화될 경우 재외투표가 아예 중단될 수도 있음을 알렸다. 

보스턴선관위는 투표소 내·외부에는 안내요원을 두어 투표소 내부에 10명 이상이 입장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고, 외부에서는 투표인의 줄 간격을 2m 이상 유지할 계획이다.
 
보스턴선관위에 따르면 투표소에 입장하는 투표인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입구에는 비접촉식 체온계를 두어 투표인이 먼저 발열체크를 한 후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위생장갑을 착용해야 투표소에 들어갈 수 있다. 

모든 투표사무원과 참관인도 투표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및 위생장갑을 착용한다. 보스턴 선관위는 투표인이 접촉하는 모든 물품·장비와 출입문 등은 수시로 소독한다고 강조했다. 

주보스턴총영사관 박육현 영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되어 재외투표를 진행할 수 없을 경우 투표소 운영이 중단될 수 있으므로, 투표소로 출발 전 총영사관 홈페이지 (http://usa-boston.mofa.go.kr)를 방문하여 별도 공고가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또한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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