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유권자 재외선거 불가능
중앙 선관위, 보스톤 등 재외선거사무 중단 명령
보스톤코리아  2020-03-30, 11:19:1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다음달 3일부터 실시 예정이었던 21대 총선 보스톤 재외투표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불가능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한국시간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사태로 인해 보스톤총영사관 등 25개국 41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다음달 6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보스턴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단축 투표일은 4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이었다. 선관위의 재외선거 사무 중단 발표에 따라 보스톤에 거주하는 유권자는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미국의 경우 보스톤을 비롯 주미대사관,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호놀룰루, 휴스턴총영사관, 주시애틀총영사관앵커리지출장소, 주휴스턴총영사관댈러스출장소 등 12개 공관의 선거사무가 중단됐다.

캐나다의 주캐나다대사관, 몬트리올, 벤쿠버, 토론토 총영사관 등 4개 공관의 선거사무도 중단됐다.

선관위는 지난 26일 일부 지역에 대한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하면서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제한적이나마 재외선거를 할 수 있는 지역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결정에 따라 보스턴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선거일 단축 재외투표 진행 방침을 밝혔었다.

선관위는 30일 "하지만 이후 미국, 캐나다와 같이 코로나19 상황의 급속한 악화로 재외선거 실시를 우려하는 주재국의 공식입장 표명이 있었거나, 주재국의 제재조치 강화로 재외국민의 안전이 우려되는 등 정상적인 재외선거 실시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대해 외교부 및 재외공관과 신중히 논의한 끝에 재외선거사무를 추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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