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권고,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이는 생활 수칙
보스톤코리아  2020-06-14, 23:20:40 
3개월간의 셧다운 이후 점차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지금 질병통제센터(CDC)는 일부 일상활동을 재개함에 있어서 어떻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는지 수칙을 13일 발표했다. 

질병통제센터 로버트 레드필드 센터장은 이번 수칙이 “상식적인 제안”이며 의무사항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번에 주목해야 할 대목은 악수는 물론 엘보우 범프도 삼가할 것을 권한다는 점이다. 또한 마스크 착용은 대부분의 경우 필수적인 것으로 권장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CDC의 수칙이 나온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너무 늦게 나왔으며 핵심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아예 거론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특히, CDC는 교회, 여름 캠프, 학교 등에서 지켜야 할 개인 수칙은 밝히지 않았다. 게다가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손자 손녀들이 방문해도 되는지에 대한 수칙도 없다. 또한 AP는 의사들이 가장 많은 질문을 받는 성생활에 대한 가이드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아래의 수칙은 자신의 필요한 일을 할 때 한 번 정도 읽고 따르는 것이 가족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스토랑 방문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마스크(면 마스크 포함)를 착용한다. 
-6피트 거리두기하기. 같은 집에 사는 사람이 아닌 경우 대기실, 홀웨이, 입구에서는 좀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와 나갈 때 손을 씻는다. 손을 씻을 수 없는 경우 세정제를 이용한다. 
-뷔페식의 음식은 피한다. 이경우 모두가 사용하는 식기를 만지게 되므로 안된다. 
-음식점에 미리 전화해 모든 스탭이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묻는다. 

짐에 운동하러 갈 때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고 체크인을 하도록 노력한다. 
-야외 운동 시설 또는 원격 트레이닝 세션을 이용한다. 
-기구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소독용티슈로 기구를 닦거나 손세정제를 사용한다. 
-허리보호대, 레지스트 밴드 등은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 장비들은 중간에 소독이 불가능한 장비들이다. 
-실내 그룹 트레이닝 세션은 가능한 참석하지 않는다. 실내 그룹 트레이닝을 하는 경우 --최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다.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킨다. 
-허그나 악수는 물론 엘보우 범프도 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는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착용한다. 

휴가를 떠날 때 
-예약과 체크인을 온라인으로 한다. 인터넷으로 결제하고 가능하면 접촉 없이 지불한다. 
-로비와 공동 사용공간에서는 마스크 또는 얼굴가리개를 착용한다. 
-가능하면 계단을 이용하되 엘리베이터는 혼자 또는 가족끼리 탈 때까지 기다린다. 
-룸서비스 배달시 접촉 없이 배달을 요청한다. 
-밀접접촉을 유발할 수 있는 패티오, 라운지, 스파, 살롱, 피트니스 룸 등을 가능한 자제한다. 
-자주 접촉하게 되는 펜, 전등 스위치, 리모트 콘트롤러, 엘리베이터 버튼, 전화기 등에 대한 호텔의 방역 정책을 묻는다. 
호텔 룸의 청소시에는 질병통제센터의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상황의 여행 수칙을 호텔 측에 알린다. 

친구들 또는 가족 방문시 
-가능한 야외에서 만나도록 한다. 만약 야외에서 만나는 것이 불가능하면 창문을 열어 집안이 잘 환기되도록 한다. 
-허깅, 악수, 엘보우범핑 대신 입으로만 인사를 나누고 밀접 접촉은 피한다. 
-만약 실내에서 6피트 안에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손을 씻거나 세정제를 이용한다. 만날 때, 헤어질 때 모두 손 세정제를 이용한다. 손을 닦을 때 일회용 타월 냅킨을 사용하며 타월을 같이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의자를 6피트 정도 떨어지도록 배치한다. 같이 사는 사람의 경우 6피트 떨어지지 않아도 된다. 
-가능하면 방문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음식을 준비해 간다.
-만약 음식을 나누게 되면 한사람이 모든 음식을 나누게 해서 여러 사람이 식기를 접촉하지 않도록 한다. 양념병처럼 함께 사용하는 아이템의 경우도 한 사람이 나누도록 해야 한다. 아니면 일회용 양념을 제공한다. 
-냅킨이나 식탁보 등은 반드시 빨아서 방역을 거치도록 해야 한다. 
-손심들에게 음식을 서빙하기 전 손을 씻도록 요청한다. 
-쓰레기를 들고 나갈 때는 글로브를 착용하고 글로브를 벗은 후 손을 씻어야 한다 
-손님들에게 소독용 물티슈를 제공해 떠나기 전에 자신의 자시를 닦도록 한다. 
-향후 접촉자 추적을 위해 참가자들의 명단을 간직한다. 


도서관에 갈 때 
-온라인 예약 및 체크아웃 시스템을 이용한다. 
-아이패드, 킨들 등 디지털 북을 선택한다. 
-혹 가능하면 커브사이드 픽업을 요청한다. 픽업 및 드롭오프 시 마스크를 착용한다. 
-책을 교환하기 전 손을 씻고 교환 후에도 손을 씻는다. 
-랩탑, 아이패드, 그리고 CD, DVD 등 플라스틱 표면의 물건을 항상 방역포로 닦는다. 

네일 살롱을 방문시 
-미리 시간을 예약해 대기하지 않는다. 만약 기다려야 하는 경우 6피틑 유지한다. 
-실내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착용한다. 
-네일케어를 받기 전에도 손을 씻거나 손세정제를 사용하고 받은 후에도 손을 씻거나 손세정제를 사용한다. 카운터, 문 손잡이, 수도꼭지 등을 만지고 난 이후에도 세정제를 사용한다. 
-가능하면 현금으로 결제하지 않는다. 
-휴지통도 손으로 닿지 않는 것을 사용한다. 
-T병원이나 치과처럼, 차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살롱에서 전화로 들어오라고 할 때 들어가서 서비스를 받도록 한다. 

은행을 이용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또는 ATM 또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뱅킹을 가능하면 이용한다. 
-대면서비스를 하게 되는 경우 6피트를 유지한다. 
-현금을 인출하거나 돈을 예금시에는 세정제를 사용하고 집에 와서는 깨끗하게 물로 씻는다. 

꼭 지녀야 하는 아이템 
-질병 통제센터는 항상 마스크 또는 얼굴 가리개를 곁에 두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티슈와 -알코올 60% 이상의 손 세정제를 보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성생활 지침(뉴욕 보건부)
-질병통제센터는 성생활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뉴욕시 보건부는 이번 주 코로나바이러스 기간 중 성생활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보건부는 성생활은 부부 또는 연인 사이에서만 영위하며 다른 이들과의 성생활은 삼가할 것을 권했다. 보건부는 부부관계 중에도 마스크 착용을 권했으며 얼굴과 얼굴의 밀접한 접촉을 피하는 관계를 가질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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