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무인자동차 벤쳐 <모셔널>로 개명, 200명 고용
보스톤코리아  2020-08-13, 17:58:42 
보스톤에 본사를 둔 현대 무인자동차 조인트벤처가 이름을 ‘모셔널(Motional)’로 바꾸고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스톤에 본사를 둔 현대 무인자동차 조인트벤처가 이름을 ‘모셔널(Motional)’로 바꾸고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보스톤에 본사를 둔 현대 무인자동차 조인트벤처가 이름을 ‘모셔널(Motional)’로 바꾸고 무인 자동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션(motion)과 이모셔널(emotional)의 합성어인 ‘모셔널’은 현대와 앱티브(Aptiv)의 벤처로 시포트의 노던 애비뉴 100번지(100 Northern Ave)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연구개발을 위해 보스톤과 피치버그 지역에서 약 200여명의 인재를 고용할 계획이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시기에 무인자동차는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지만 완벽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는 아직도 많은 투자와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바이러스 상황에서 상당수의 무인자동차 회사들은 즉각적인 관심을 값비싼 무인자동차 투자에서 돌리고 있다. 지난 3월 구글의 무인자동차 웨이모가 무인자동차 실험을 중단한 것이 대표적이다. 

현재 무인자동차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회사들은 소위 레벨 4 자동화에 집중하고 있다. 모셔널은 레벨 4 자동화 단계의 무인자동차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상용화 할 계획이다. 

레벨 4는 구체적인 지역과 기후상황에서 완전하게 무인 자동으로 운행되는 자동화단계를 말한다.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을 필요는 없으나 특정 제한된 상황에서는 운전대를 조정해야 한다. 무인자동차 단계는 총 6단계로 자동화 단계를 구분하고 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현재 레벨 4에 가장 근접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운전자가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바로 운전에 개입토록 하고 있다. 

모셔널은 올해부터 완전히 운전자 없는 시스템을 실험할 계획이며 이 무인운전시스템 및 보조 테크놀로지를 로보텍시 운영사에 2022년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와 앱티브는 지난해 50대 50의 지분으로 파트너십 조인트 벤처를 출범시켰다. 칼 이아그넴마는 계속 회장 및 CEO를 맡아 모셔널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칼 이아그넴마 회장은 에밀리오 프래졸리와 함께 MIT 스핀오프인 무인 자동차 누토노미를 창설했었다. 2017년 앱티브가 누토노미를 합병했고 이후 2년만인 2019년 현대와 조인트 벤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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