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풍' 손흥민, 가가와 이어 아시아인 두 번째 EPL 해트트릭
보스톤코리아  2020-09-20, 10:08:17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축구의 유럽 무대 도전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1-1을 만드는 동점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총 4골을 연속으로 몰아쳐 토트넘을 5-2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EPL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앞서 일본의 가가와 신지(31·레알 사라고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13년 3월 2일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아시아인 첫 해트트릭을 올린 바 있다.

이후 오랫동안 명맥이 끊겼던 '아시안 프리미어리거 해트트릭' 계보를 손흥민이 이어갔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으나, EPL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골을 홀로 넣은 손흥민은 아시아인으로 EPL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를 거쳐 EPL까지, 유럽 무대에서 매 시즌 성장에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제 '월드 클래스'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수준에 오른 손흥민은 내딛는 걸음마다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작성했던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 121골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ahs@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베이커 주지사 10월 17일 강제축출 중단 연장 안할 듯 2020.09.24
찰리 베이커 주지사는 다음달로 끝나는 세입자 강제축출 중단 조치를 더 이상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다. 로웰에서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이커 주지..
로드아일랜드 가지 않고 참가하는 로드아일랜드 교통포럼 2020.09.23
로드아일랜드 주립대학교 소속 로드아일랜드교통연구소(소장 이강원 교수) 는 제 33회 교통포룸을 10월 3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올해 교통포럼..
'4골 폭풍' 손흥민, 가가와 이어 아시아인 두 번째 EPL 해트트릭 2020.09.20
'기록의 사나이'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축구의 유럽 무대 도전사에 깊은 발자취를 남겼다.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
개학 첫주말 매사추세츠 신규확진자 569명, 사망 26명 2020.09.19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 팀 = 매사추세츠 코로나바이러스 신규확진자가 19일 569명이 발생해 누적확진자는 12만5,139명으로 집계됐다. 19일 하루 사망..
보스턴총영사관 제약 바이오 산업 변화 대응전략 웨비나 개최 2020.09.19
보스턴총영사관은 코로나바이러스시대의 제약 바이오 산업의 변화와 대응전략에 관한 웨비나를 9월 22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개최한다. 이번 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