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코리아 포토 에세이 열아홉번째: 이선영 한의사편
보스톤코리아  2011-02-07, 13:43:03 
환자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한다는 그녀. 좋은 결과를 못 내더라도 최선을 다하는데 만족을 한다.의학으로 100로% 고칠 수 있는 병은 없다. 모든 인간은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전 환자가 잘 이겨내도록 도와주는 일을 하는 거죠”라고 말하며 수줍은 미소를 띤다.

혼자서 일을 하다 보면 혼자만의 세계에 갇히게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책을 많이 보고 인터넷에 현존하는 치료방법도 많이 배우곤 한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중요하다.

한의사를 하게 된 계기는?
어려서부터 의학에 관심이 많았고 우연한 기회를 통해 접하게 되었다.한의학은 깊이 파고 들수록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침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길게 7000년 전부터 전해 내려온 침의 시술은 몸에 막힘이 있는 곳을 뚫어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한의원을 시작하게 된 이유?
미국에 의외로 한의학 학교가 꽤 많다. 운이 좋게 4년짜리 대학원 코스인 New England School of Acupuncture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여기에서 경험을 더 많이 쌓고 싶었다.

미국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병원에서 인턴십을 하며 경험을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 한국 책과 중국 책을 많이 접하고 철학을 같이 공부하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한다.

보스톤의 좋은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아름답다. 좋은 사람이 많다. 사는 곳은 어디나 비슷하지만 여기 보스톤은 미국 내에서도 전통과 역사가 있어 좋다. 눈이 많이 오고 겨울이 길다는 점이 단점.
 
 
글 : 장현아 / 사진 : 장현아
HyunahJang@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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