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고양이 바이러스, 보스톤 인근에서 유행
보스톤코리아  2016-10-27, 21:09:26 
전염성이 강한 고양이 바이러스 범백혈구 감소증이 보스톤 인근 지역에서 유행 중이다
전염성이 강한 고양이 바이러스 범백혈구 감소증이 보스톤 인근 지역에서 유행 중이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선경 기자 =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높은 고양이 바이러스가 보스톤 인근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보스톤의 동물구조 리그(The Animal Rescue League)는 고양이 바이러스가 매타팬의 워크 힐 스트릿 주변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확인했다.

이 질병의 이름은 범백혈구 감소증(Panleukopenia)으로, 심한 설사와 고열, 구토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이와함께 식욕저하, 침울함, 탈수도 일반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면역력을 떨어트려서 다른 세균에 쉽게 감염될 수 있다. 임신 중인 고양이의 경우 자궁 내 감염되어 사산하거나 생존하게 되었을 경우 뇌에 영향을 주게 된다.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3일만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서 2-14일 만에 발병한다. 보통 생후 6개월령 이하의 어린 고양이에서 잘 일어나지만 더 성장한 고양이에서도 감염이 발생될 수 있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다.

보통 감염된 고양이나 분비물에 직접 접촉함으로서 전염되며, 감염된 고양이의 거처를 지나가는 것만으로도 전염될 수 있다. 따라서 감염된 고양이가 거주했던 곳은 깨끗이 소독을 해주어야 한다. 

한 마리가 감염되면 인근의 고양이들에게까지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접종을 통해서 발병을 막을 수 있다.  

sun@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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