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감독과 쿼터백은 트럼프 지지
보스톤코리아  2016-11-10, 21:08:51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빌 벨리칙 감독과 쿼터백 탐 브래디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특히 트럼프가 선거 전 마지막 유세에서 벨리칙 감독의 지지 편지를 읽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벨리칙 감독은 트럼프에게 지지 편지를 직접 작성해서 보낸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정치나 종교, 기타 다른 사안에 대해서 모든 것을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트럼프와는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친구 사이라고 덧붙이며 "누구라도 나하고 5분 정도만 대화를 해보면 내가 정치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선거 전 마지막 유세에서 브래디가 자신을 지지하고, 그래서 자기에게 투표를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브래디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트럼프와 브래디는 상당히 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브래디가 직접적으로 트럼프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  

다만 브래디는 "(선거 이후) 아내와 이야기를 했는데, 앞으로 더 이상은 정치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라고 했다"며 "좋은 결정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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