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강 더러워, 몸에 닿지 않도록 주의
보스톤코리아  2017-08-03, 20:23:3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주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주의를 당부했다. 보스톤의 상징과도 같은 찰스강이 깨끗하지 않으니 강물을 만지지 말라는 것이다. 

주 환경부에 따르면 찰스강 하류 지역에서 시아노박테리아가 급증해, 강물이 깨끗해질 때까지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찰스강 하류 지역은 보스톤과 캠브리지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사이언스 뮤지엄 인근 지역이다.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가능하면 강물에서 멀리 떨어져서 산책을 시키고, 애완동물이 찰스강물을 마시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주 환경부에서 차후에 추가적인 공지를 하기 전까지는 물을 마시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 좋다. 주 환경부는 찰스강물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검사하여 시아노박테리아 농도가 인체에 무해한 수치까지 내려가면 공지할 예정이다. 

시아노박테리아는 늦은 여름부터 초가을까지 급증한다. 주 환경부에 따르면 시아노박테리아의 농도가 높은 물을 마시거나 인체에 닿을 경우 독성 때문에 건강에 위협이 될 수도 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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