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조각” 보스톤 인근 공원에 설치
에머랄드 네클리스 공원에 설치
안개조각가 푸지코 나카야 작품
11일 개장 기념식엔 최신자씨 공연도
보스톤코리아  2018-08-08, 20:10:45 
옴스테드 파크에 설치된 안개 조각 (사진=에메럴드 네클리스 보존협회 제공)
옴스테드 파크에 설치된 안개 조각 (사진=에메럴드 네클리스 보존협회 제공)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안개를 주위의 풍경과 어울리게 만드는 ‘안개 조각’이 보스톤 인근 주요 공원에서 펼쳐진다. 

일본인 안개조각가 후지코 나카야씨가 만드는 안개조각은 8월 11일 자메이카플레인 소재 하버드 아놀드 아보레텀 수목원에서 첫선을 보인다. 

수증기로 만들어지는 이 안개 조각은 각 설치되는 지역의 환경에 맞게 변화된다. 이 물안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새벽부터 해질 무렵까지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 물안개 조각은 매일의 기상 조건에 따라 모양과 농도 등이 달라진다. 

나카야 씨의 안개 조각은 보스톤의 5개의 에머랄드 목걸이 공원이라 칭해지는 펜웨이, 옴스테드파크, 자메이카폰드, 아놀드아보레텀, 그리고 프랭크린파크에 설치된다.
 
에메랄드 목걸이에 설치되는 전시회의 이름은 Fog x FLO: Fujiko Nakaya on the Emerald Necklace 이며 젠 머겔이 큐레이팅을 맡았다. 이번 전시회는 에머랄드 네클리스 보존위원회 20주년을 기념해 이뤄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의 개장 기념식은 11일 오후 4시 30분 한인 릴릭 소프라노 최신자 씨의 공연으로 시작된다. 5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있다. 최신자 씨는 맨하튼뮤직스쿨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 일본 독일 등지에서 활약했다. 현재 보스톤 인근에 거주 중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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