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아마존 유치, 물건너 간 듯
아마존 2개 지역으로 분산 유치
버지니아주 크리스탈시와 뉴욕주 롱아일랜드시
보스톤코리아  2018-11-05, 22:48:57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온라인팀 = 아마존의 제2본사의 위치가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아마존은 1개 도시가 아닌 2개 도시에 제 2본사를 분산 유치시킬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5일 보도했다. 보스톤은 아마존의 최종 선정 도시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아 아마존 유치 꿈은 희미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가 소유한 워싱턴포스트는 4일 아마존이 노스 버지니아 알링턴 카운티 크리스털 시티를 제 2본사로 정하고 시 관계자들과 구체적인 유치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하루 뒤인 5일 아마존의 제 2본사가 1개 도시가 아닌 2개 도시로 분산유치키로 했다면서 또 다른 유치도시 후보지로는 달라스와 뉴욕이 유력하다고 보도 했다. 이 같은 분산 유치 계획은 향후 발생할 교통, 주택 문제 등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아마존은 두 도시에 2만5천명의 직원을 나눠서 배치하게 된다. 

아마존이 지난해 9월 제2본사를 찾는다며 각 도시의 신청을 받았다. 특히 뉴왁과 뉴저지의 경우 무려 70억달러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고가의 건물부지 조사비용까지 제공키도 했다. 아마존이 2개 도시로 이를 분산함으로써 두 곳에서 모두 이 같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아마존이 2본사를 2개 지역으로 나눔에 따라 세개 본사라기 보다는 4만5천의 시애틀이 본사를 나머지 도시가 지역 거점 사무실 정도의 역할로 바뀌게 될 전망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뉴욕 타임즈는 이와 별도로 5일 밤 아마존이 뉴욕 퀸즈에 소재한 롱아일랜드시티로 제2본사 일부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협상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 고위관계자들은 2주전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를 만나 정부 보조금에 대한 제공을 받았었다. 

아마존의 최종 결정은 이번 주 말 께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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