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과학자 단체 마리화나 위험성 경고
인지 능력 장애, 정신 질환 위험성
특히 10대 청소년들 심각한 위험
보스톤코리아  2019-06-06, 20:58:44 
마리화나를 사용할 경우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악화되어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마리화나를 사용할 경우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악화되어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매사추세츠 주의 의사와 과학자들이 대중들에게 마리화나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마리화나의 중독성과 마리화나로 인한 인지 능력 장애, 정신 질환 가능성에 대한 대중들의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다. 

40명 이상의 의사화 과학자로 구성된 매사추세츠 예방 연합은 최근 매사추세츠 주의 마리화나 비즈니스와 관련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매사추세츠 주의 마리화나 정책이 주민들의 건강보다는 기업에 친화적이며, 마리화나를 다른 일상용품과 다름 없이 취급하고 규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마리화나가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마리화나를 사용할 경우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문제가 악화되어 심각한 정신 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동시에 보고서는 일반 대중이 마리화나 사용의 위험성에 대해 제대로 모르고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 특히 마리화나가 10대 청소년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유메스 메모리얼 헬스 케어의 사프다 메디나 박사는 십대 환자들이 마리화나에 중독되어 학업 성적이 떨어지고 지능지수가 낮아지는 것을 봐왔다며 "이는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위험이다. 요즘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마리화나는 30년 전의 마리화나보다 강력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상적으로 마리화나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마리화나를 즐겨 하는 청소년들의 약 25-50% 정도가 마약에 중독되고 있다. 

매사추세츠 예방 연합은 정부가 나서서 마리화나 비즈니스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마리화나의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가령 마리화나 금지 캠페인을 벌이면서, 마리화나 제품에 경고 문구 부착을 의무화는 법안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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