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레스토랑 등 실내업소 백신 의무화
보스톤코리아  2021-12-20, 10:52:3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미셸 우 보스톤 시장은 보스톤 시내 모든 실내 영업장소에서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하고 동시에 1만8천 보스톤 시 공무원들의 백신접종도 의무화했다. 

2022년 1월 15일부터 보스톤 내 레스토랑, 피트니스센터, 그리고 모든 실내 공연 및 오락시설의 입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백신 증명을 제시해야 한다. 우 시장은 시 공무원의 백신 증명을 의무화하고 백신 접종 대신 정기적인 감염검사를 선택하는 것도 허용치 않는 강력한 조치를 발표했다. 

새로운 조치에 따르면 시 공무원들은 1월 15일까지 1차 접종을 그리고 2월 15일까지 2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단 종교적 또는 의학적인 이유로 백신 접종을 못하는 경우에만 허용된다. 

미셸 우 시장은 “백신은 팬데믹과 싸우기 위한 가장 강력한 도구다. 백신은 생명을 지켜주므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우리의 커뮤니티를 보호하고 지원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백신 접종 의무화는 과학적 공중보건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백신 접종 의지를 확고히 했다. 시 공무원 백신 접종 의무화와 관련 우 시장은 90%의 공무원들이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우시장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제시해야 하는 업소는 실내 식사시설, 레스토랑, 그리고 술집이며, 극장, 실내 공연장, 스포츠 스타디움 등 오락시설, 그리고 피트니스센터 등이다. 
보스톤은 현재 코로나 감염이 급증하고 있으며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1월 더욱 많은 감염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정부에 다르면 신규 확진자는 2주전에 비해 89%나 증가했다. 보스톤 내에서는 약 하루당 신규확진자가 370명에 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응급실을 사람들도 급증해 매일 약 229명이 병원에 입원하고 있으며 이는 2주전에 60%이상 증가한 수치다. 입원환자 중 3분의 2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12월 14일 현재 79%의 보스톤 주민들은 한차례의 백신을 접종했으며 단 68%만 백신접종울 완료해 주 평균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또 백신 접종 완료자 중 31%만 부스터 샷을 접종했다. 5-11세의 어린이도 30%만 1차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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