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수 있는 자유
보스톤코리아  2009-08-03, 16:57:44 
사람이 스스로 죽을 수 있는 자유가 있을까? 요즈음 한국에서는 자연사가 아닌 안락사가 논란이다.

스스로 살 수 없는 사람에게 인위적으로 생명을 유지 시켜서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도 고통을 주게 되니 치료를 중단해서 안락사 시킨다고 한다. 치료를 중단해서 잠시나마 우리가 모르는 고통을 받으며 죽는 것이 안락사는 아니다.

약물을 주입 시켜서 고통 없이 죽게 하는 것이 안락사이니 전자의 치료 중단은 안락사라고 할 수가 없다. 언론에 보면 인터넷의 자살 사이트가 있는데 그곳을 통하여 자살하는 예가 많다고 한다. 자살! 해도 괜찮은가? 그것이 자유일까?

사람이 태어나는 것도 자유로 태어나지 않는 것처럼 자살 또한 자유롭지 못하고 창조주에 대한 불경 이요 실정법에 의한 살인 행위이다. 자살을 시도하고 죽지 않으면 살인 미수가 된다.

자살을 하여 죽었으니 죽은 사람에게 살인죄를 씌울 수도 없고 그저 이러쿵 저러쿵 말만 많고 장사 지내고 묻어버리면 그만이다. 인생사를 풍자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어느 신부가 죽어서 천당에 갔는데 얼마를 있다가 보니 천당이 온통 떠나갈 것처럼 시끄러우며 누가 왔다고 환영을 하며 야단이 났단다. 그래서 왜 그러나 하고 가까이에 가서 보니 어느 주교가 죽어서 그 영혼이 왔는데 하느님이 기뻐서 환영을 하고 기뻐 한다는 것이란다.

그래서 은근히 화가 난 신부의 영혼이 하느님에게 불만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우리 신부들은 수없이 천당에 많이 와도 한번도 환영해 주지도 않고 주교님이 오시니까 환영을 하시니 하느님도 인간 차별을 하십니까?" 하니 하느님 말씀이 "자네들은 많이 오는데 주교는 처음이니 환영을 안할 수가 없지 않느냐" 고하였단다.

스님이나 목사님이나 특별한 사람들이나 모두가 세상을 떠나면 아무도 그 영혼에 대하여 알 수가 없다. 영혼이 상을 받고 있는지, 벌을 받고 있는지, 그저 그의 행실대로 무엇이든간에 받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분명 조물주(하느님)에게 반항을 한 자살을 한 영혼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값을 치를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죽음! 그는 인간이면서 한국의 법관이다. 그는 그의 생명을 주신 분에게서 자살의 권한을 받지 않았다. 또한 대한민국의 어느 법에서도 자살할 수 있는 위임도 받지 않았다.

대통령은 사면권이 있으나 그는 대통령도 아니다. 법에 의해 국민을 이끌며 나라를 통치하던 전직 대통령인 특별한 국민의 한 사람이다. 그러던 그가 자살을 했다.

인간적으로나 법률적, 어느곳에서나 자살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없는 사람이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자살까지 하였겠는가. 인간적 고뇌를 어디까지 짐작하고 죽은 사람을 평가할 수는 없으나 그는 분명히 이세상에서 자살을 하고 없어져야만 하는 중대한 사유가 있었던 것은 사실인 것 같다.

김동길 박사가 자살이나 하라고 해서. 청렴결백하게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하였으나 6백만 불의 구설수에 올라? 그의 죽음을 두고 그를 추종하던 사람들은 애써 그의 자살을 미화하고 그의 자살을 검찰과 정부에 전가 시켰다.

의혹이 있는 곳에 검찰의 수사가 있고 계속된 의혹에 집중적 수사가 필요한데 작은 부정의 초등 수사 중에 자살까지?. 그러나 그의 5년간의 행적을 보면 자살을 왜 하였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북한을 이롭게 하고 돕는데 일색이고, 한국 내에서 좌경을 선동하고(송두율 교수 한국내 초빙등) 육성한 공 이 너무나도 크다. 대통령까지 역임한 사람이 돈 6백만 달러 때문에 귀한 목숨을 끊었을까.

분명 죽음을 부른 원인은 도덕성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죽어야만 할 만큼의 어마어마한 사회의 조직과 음모가 들어날까 염려가 되어서 자살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뿐이다. 많은 국민들은 그의 영혼이 편안하게 쉴 수 있기를 축원한다.

그의 죽음이 애석하나 나라가 흔들리도록 추모할만큼 모범일 수는 없다. 그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그의 추종자들은 그의 죽음을 이용하지 않기를 바란다. 하느님 앞에서 환영을 받는 영혼이 되도록.....

재향군인 보스톤 연합회 회장 이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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