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돈 1억2천만원으로 만든 미술작품 화제
보스톤코리아  2007-08-05, 00:59:37 
베이징에서 120~130만 위안에 팔 용의 있어

베이징 예술구 798공장의 한 갤러리에 진짜 돈 100만 위안(한화 약 1억2천만원)으로 만든 색다른 그림이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바이완(壹佰万, 1백만)'이라는 제목으로 이콩젠 화랑에 전시된 이 작품은 정확하게 100위안 짜리 지폐 100묶음으로 만들어졌다. 이 작품의 작가인 량(梁)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작품에 들어간 돈은 모두 진짜 돈으로 친구에게 빌린 것.
그는 이 작품의 제작 의도에 대해 "돈은 일종의 특별한 매개물로 모든 사람은 돈에 대해 서로 다른 심리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100만 위안은 일반 서민들은 보기 힘든 액수지만 나는 이렇게 큰 액수의 돈을 그들 앞에 전시함으로써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덧붙여 "돈은 지극히 세속적이지만 사람은 돈을 떠나 살 수는 없으며 인류 문화는 돈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100만 위안으로 작품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작품은 전시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만약 작품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120~130만 위안에 팔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화랑에는 현재 이 작품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경비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시 기간은 1주일로 만약 1주일 후까지 그림이 팔리지 않으면 작품 속의 돈은 다시 주인에게로 돌아간다.
한편, 더욱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다. 그림을 보자 마자 사람들의 첫 반응은 "진짜일까? 가까일까? "하고 물음을 가지는 것. 작품을 구경한 한 남성은 작품속의 인민폐를 자세히 뜯어 보더니 "보이는 쪽의 돈은 진짜지만 안 쪽의 돈은 알 수 없다"며 "만약 모두 진짜였다면 진작 도둑맞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남성은 "돈은 진짜일 것"이라며 "돈을 보고 처음 떠오른 생각은 "언제쯤 나에게도 이렇게 많은 돈이 생길까"였다고 말했다. 한 여학생은 "돈은 모두 가짜일 것"이라며 "더욱이 현재 돈을 벌고 있지 않아서 인지 그림을 보고도 아무 느낌이 없다"고 말했다.

중국 온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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