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성들, 30세 넘은 여성 결혼기회 거의 없을 것
보스톤코리아  2007-09-13, 03:53:35 
남성 31세, 여성 25세가 결혼 적령기


최근 베이징사범대학 심리학원과 지스(計世)자문기구, 바이허(百合)혼인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1년 동안 중국 전역의 다양한 연령대 200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된 '중국 사회 혼인, 연애에 대한 조사보고'를 발표했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여성들이 생각하는 중국 남성의 최적 결혼 적령기는 31세. 조사 대상 여성들의 80%가 31세가 가장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작년 조사결과에서는 90%에 달하는 여성들이 '23~26세의 남성이 가장 이상적인 결혼 파트너'라고 답한 것과는 많은 차이를 보였다.
중국 남성들이 생각하는 여성의 결혼 적령기는 남성에 비해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결혼 최적 적령기에 대해 65%의 중국 남성들이 '25세가 가장 적합하다'고 답해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게 나타났다. 남성들은 여성의 나이 25세가 지나면 결혼 기회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여성들은 결혼상대자의 나이가 많은 것에 별다른 거부감이 없었고, 오히려 연장자를 선호하는 응답자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세 이상이 적당하다고 답한 여성들이 30%를 넘었으며, 14.2%는 심지어 40세 정도가 결혼상대로 적당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이에 반해 남성들은 여성의 나이가 25세를 지나면 결혼 기회가 점차 감소하고 30세 이후부터는 결혼 기회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초반 여성과의 결혼에 대해 '좋다'고 답한 남성은 25.5%정도였지만 35세 이상의 여성을 아내로 받아들이겠다는 남성은 12.5%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현재 중국의 기혼자 중 10%가 자신의 반려자를 네트워크를 통해 만났으며 2/3 여성이 남성보다 연애경험이 많았다. 또한 결혼을 전제로 혼전동거를 해봤다는 응답자도 상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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