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식용유 사려다가 3명 압사
보스톤코리아  2007-11-18, 00:50:27 
중국 충칭시의 한 까르푸 매장의 10주년 판촉 행사에 한꺼번에 인파가 몰려 3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일어났다.
중국 신경보는 "충칭시 사핑바구 까르푸에서 설립 10주년 기념의 일환으로 지난 10일 판촉행사를 열었는데, 약 2,000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쓰러진 사람이 짓밟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할인 가격에 판매하는 식용유를 구입하기 위해 몰려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은 개장 10주년 기념으로 5L짜리 식용유를 200병에 한정해 22% 할인한다고 광고를 냈다.
사고로 인해 현장에서 3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들은 인근 충칭서남병원, 신차오병원 등 5개 병원에서 분산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호송된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자로 생명에 위험은 없지만 지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행사 주최 측에서 안전장치 등을 소홀히 한 채 판촉행사를 벌인 정황을 포착했다. 정확한 정황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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