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에 미국인 20만명, 총 샀다
보스톤코리아  2017-11-30, 20:55:58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미국의 대표적 쇼핑시즌 블랙프라이데이에 총기 구입 신청 숫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연방수사국(FBI)에 요청된 신원조회 요청은 20만3086건으로 하루 기준 최대치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해 하루 평균 신원 조회 요청은 18만5713건.  2015년에는 18만5345건을 기록했다. 신원 조회 요청은 소비자 한 명 당 한 건이기 때문에 실제 팔린 총기는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 

미국의 총기 판매상은 구매 의뢰를 받을 경우 FBI에 고객의 신원을 제출하고 범죄 기록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총기 구매자가 이렇게 큰 증가폭을 보인 이유는 이달 초 텍사스 교회 총기 난사 사건 이후 총기 규제 강화 움직임이 일었던 것과 관련해 원인을 짐작할 수 있다고 USA투데이는 분석했다. 

26명이 숨지게 한 텍사스 교회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은 군 복무 시절 폭행 전과가 있었음에도 당시 담당 직원이 그의 전과 기록을 FBI의 범죄경력조회시스템(NICS)에 등록하지 않아 총기를 구매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세션스 미 법무장관은 "(총기 구매자 관리 데이터는) 총격 사건으로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자국민 총기 구매자 관리 현황을 재검토하고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세션스 장관은 FBI와 주류·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에 NICS의 잠재적인 문제를 조사하고 확실한 대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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