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핫이슈
미국
뉴잉글랜드
한인
칼럼
교육,유학
비즈니스
사회,문화
연예,스포츠
인터뷰
오피니언
화제,황당
ENGLISH
학생칼럼
iReporter
보스톤여행
날씨
포토뉴스
동영상 뉴스
칼럼니스트
지면 보기
  뉴스미국
트럼프가 예루살렘 무리수로 노린 것은?
지지층 결집·협상 승부수·親이스라엘 행보
보스톤코리아  2017-12-07, 20:36:31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6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것을 놓고 전 세계가 격분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반기는 곳은 단 한 곳, 이스라엘 뿐이다. 중동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극단주의와 폭력사태를 부추길 것이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미국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평화협정 노력을 저하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그런데도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은 무리한 결정을 내린 배경은 무엇일까. 미들이스트아이(MME)는 △지지층 결집 △이-팔 협상 승부수 △노골적인 친(親)이스라엘 노선 △단순 임무 수행으로 설명했다.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시블리 텔하미 비상임 선임 연구원은 최근 여론조사에 근거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을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으로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앞서 진행된 브루킹스연구소 여론조사에 따르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해야 한다는 미국인은 31%에 불과하다. 반대 의견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양분된 반응이 나온다. 

특히 복음주의 기독교도들 가운데 53%는 예루살렘으로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이전하는 것을 찬성한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미국 내 친이스라엘 로비 단체인 '미국이스라엘공공문제위원회'(AIPAC)에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인정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거물이자 유대계인 셸든 아델슨 라스베이거스샌즈 회장이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에게 수백만 달러 규모의 기부금을 지원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델슨 회장이 지원하는 공화당 유대교 단체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7일자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대통령. 당신은 약속했고 이뤘다'는 전면 광고를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팔레스타인 인권운동의 애널리스트인 조시 루브너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초 이-팔 평화협정과 관련한 제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발표가 "팔레스타인으로 하여금 그들에게 불리한 거래를 수용하라고 압박하는 태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앞서 팔레스타인에 이스라엘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워싱턴DC에 있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사무실을 폐쇄하겠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가 신중하지 못한 노골적인 친이스라엘 행보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이자 유대계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이 그 배경에 있다는 지적도 같은 맥락에서 수 차례 제기됐다. 

이날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쿠슈너 선임고문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하는 방안에 적극 찬성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쿠슈너 선임고문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등으로 실추된 권력을 이번 발표를 계기로 되찾으려 한다고 전했다.

텔하미 연구원은 쿠슈너 선임고문과 제이슨 그린블랫 중동 특사의 친이스라엘 성향을 지적하며 "전례없는 수준으로 경험이 부족한데다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팔 평화협정 타결을 원했겠지만, 돌파구를 찾기 어려운 지경이 됐다며 "두 사람이 대통령을 위험한 곳으로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친이스라엘 진영에서는 트럼프가 대통령으로써 단순히 미국인들의 바람을 이뤘다는 주장을 내세운다.  

베니 아브니 뉴욕포스트 컬럼니스트는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정부 청사가 모인 수도 역할을 해 왔고, 미국 의회가 1995년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법안을 제정한 점을 들어 정당성을 강조했다. 

soho0901@news1.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상·하원 최종 세제개혁안에 합의법인세 35%→21% 2017.12.14
미 의회 공화당원들이 최종 세제개혁안에 합의했다고 오린 해치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이 13일 밝혔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합의된 세제개혁안에는 법인세를..
헤일리 美대사 "평창올림픽 참가, 완전한 확정은 아냐" 2017.12.07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미국 내 불안감이 높아진 것과 관련,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 대사가 자국 선수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 여부에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헤..
트럼프가 예루살렘 무리수로 노린 것은? 2017.12.0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것을 놓고 전 세계가 격분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반기는 곳은 단 한 곳, 이스라엘 뿐이다. 중동에서는..
예루살렘 결정 비판 쇄도 2017.12.07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공식 인정했다. 텔아비브에 있는 미국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캘리포니아 초대형 산불 3일째 확산…주민 20만명에 영향 2017.12.07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캘리포니아 주에서 일어난 초대형 산불이 발화 사흘째인 6일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로스앤젤레스(LA) 북서쪽 벤추..
프리미엄 광고
온바오닷컴
남미로닷컴
보스톤코리아
플로리다 한겨레저널
코리아포스트
주간미시간
코리안위클리
오지리닷컴
코리아나뉴스
마닐라서울
파리지성
코리아포스트
e스페인
니하오홍콩
상하이저널
오케이미디어
코리안센터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서비스/광고문의  |  업체등록  |  이용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결제방법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