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연은 총재, 향후 금리 3~4회 인상 예상
보스톤코리아  2018-08-23, 20:12:02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서울=뉴스1) 양재상 기자 =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 상태를 나타내고 인플레이션도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했다는 점에서 볼 때, 연준은 향후 최소 9~12개월 동안 점진적 금리 인상 계획을 밀고나가야 한다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21일 말했다.

한편 에세이를 통해 그는 단기 금리가 "중립적인" 수준에 다다를 경우, 연준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향후 조치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립금리는 경제를 확장시키지도 수축시키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를 뜻한다.

카플란 총재는 금리의 중립적인 수준이 2.5~2.75% 범위 안에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댈러스 연은이 발간한 에세이에서 그는 "금리를 중립적인 수준으로 추정되는 범위에 진입시키려면, 금리 인상을 대략 3~4번 단행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플란 총재는 "(금리가 중립적인 수준까지 오르는) 시기가 올 경우, 나라면 한발짝 물러서서 경제 전망을 평가할 것이다. 아울러 국채 수익률과 수익률곡선 등의 요인을 확인한 뒤 추가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을 두고 "신나지 않는다"라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며 "나는 연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카플란 총재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금리 인상은) 미국의 불균형을 조정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고, 현재 나타나고 있는 미국의 경기 확장세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 인상을 보는 연준의 시각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3%로 예상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감세안의 효과가 줄어 성장세가 둔화하리라 전망했다. 아울러 국채 수익률곡선 평탄화를 두고도 카플란 총재는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세 둔화를 예견하고 있고, 미국의 경제 확장세가 후기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이번 경제 확장세는 역사상 최장 기록을 앞두고 있다. 

franc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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