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변호사 코헨 사실상 유죄인정, '플리바기닝' 선택
46~63개월 형 받기로 검찰과 합의
보스톤코리아  2018-08-23, 20:13:0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16년 9월 당시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헨과 자신의 성추문 관련 대응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CNN 방송이 입수해 공개했다. (CNN 캡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이던 지난 2016년 9월 당시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헨과 자신의 성추문 관련 대응을 논의한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을 CNN 방송이 입수해 공개했다. (CNN 캡처)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헨이 21일 기소 위기에 처하자 선거자금법 등 8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며 '플리바기닝'(유죄인정 조건 감형)을 선택했다. 사실상 유죄임을 인정한 것이다. 

NBC뉴스 등에 따르면, 코헨은 뉴욕 연방법원에 출석해 금융사기, 탈세 등에 대한 혐의를 인정하면서 46~63개월 형을 받기로 검찰과 합의했다. 재판을 맡은 윌리엄 H. 폴리 판사는 코헨에 대한 선고기일을 오는 12월12일로 정했다.

특히 이날 코언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 추문에 휩싸인 여성들의 입을 막기 위해 돈을 준 혐의를 인정했다. 단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한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고, '플레이보이' 모델인 케런 맥두걸의 입을 막기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코언이 논의하는 녹음 테이프도 공개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거 뉴욕 택시사업을 할 당시 약 2천만 달러(약 223억5000만원)의 부당 대출을 받는 등의 개인비리까지 드러나 코너에 몰리자 코헨이 플리바기닝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는 "코헨의 자백은 매번 하던 거짓말이며 트럼프 대통령과 상관없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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