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내년부터 모든 FOMC 금리인상 대비해야
보스톤코리아  2018-11-15, 19:35:1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4일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내년에 '역풍'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내년부터는 매번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마다 금리인상 가능성을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의 1시간가량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현재 경제 상태에 매우 행복하다"며 "무역 정책의 영향이 아직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가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말 발표된 미국의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 1969년 이후 최저 실업률에 따른 강력한 소비자 지출에 힘입어 3.5%을 기록했다.  

파월 의장은 앞으로 수개월 내 미국 경제가 직면할 수 있는 '역풍'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와 재정부양책 축소, 지난 2015년 이후 이어진 연준의 여덟 차례 금리인상으로 인한 뒤늦은 영향 등 악재들을 나열했다. 

그는 이어 "감세와 (정부의) 재정 지출 증가로 지금 당장은 경제에 동력이 공급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월 의장의 이러한 발언들은 연준이 정책을 정하는 데 있어 고려해야 할 복잡한 요소들이 더욱 늘어났음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파월 장관은 시장은 내년부터 어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도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우리가 기자회견을 하는 FOMC에서만 금리가 움직인다는 사실에 익숙해져 있다"며 "(내년부터) 어떤 회의에서든 금리가 움직일 수 있다는 데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OMC는 연간 여덟 차례 열리며 기자회견이 열리는 경우는 3월·6월·9월·12월 네 차례만이다. 시장은 이 네 차례 FOMC에서만 금리 변동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연준은 내년 1월부터 모든 FOMC 이후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최근 증시의 급락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는 지난달 미국 증시가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가파른 하락폭을 겪었음에도 증시의 움직임은 연준이 고려하고 있는 많은 요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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