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NYT 북 미사일기지기사 여론호도 과장보도
보스톤코리아  2018-11-15, 19:36:01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북한 삭간몰 미사일 기지 위성사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북한의 미신고 미사일 기지에 대해 쓴 뉴욕타임스(NYT) 기사가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과장 보도라고 13일 전문가 기고문을 통해 비판했다. 

NYT는 전날 미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보고서를 인용한 기사에서 북한이 최소 16곳 미사일 기지를 두고 최근까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북한이 큰 속임수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온 시걸 미국사회과학연구위원회 동북아안보협력프로젝트 국장은 이날 38노스 기고문에서 해당 보도를 언급하며 "건전한 보도 대신 편향되고 과장된 기사를 내밀면 편집자들이 1면으로 싣도록 설득하긴 쉽겠지만 독자들에겐 폐가 된다"고 밝혔다.

시걸 국장은 "미국과 북한은 평양의 미사일 배치를 억제와 해체를 요구할 수 있는 협약을 아직 맺지 않았고, 워싱턴도 필요한 상응 조치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협상으로 미사일 생산·배치를 유예하는 것은 핵분열 물질 생산 중단 이후에 이뤄져야 하며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자산 신고 대화 중에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시걸 국장은 이날 워싱턴포스트(WP)가 전문가를 인용해 CSIS 보고서에서 지적된 미사일 기지가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어긴 사항은 아니다'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올바른 답을 보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실 삭간몰 미사일 기지와 다른 15개 기지는 미 정보기관이 장기간 관찰해왔다"며 CSIS 보고서 주 집필자인 조셉 버뮤데즈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이곳에서 '작은 인프라 변화'만 관측됐다고 썼다고 지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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