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인 상추 이콜라이 감염, FDA 섭취 금지령
보스톤코리아  2018-11-20, 21:38:41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 미식약당국은 로메인 상추(romaine lettuce)에서 이콜라이 균이 발견됐다며 모든 로메인 상추 섭취를 즉각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특히 이번 이콜라이 감염 로메인은 매사추세츠와 뉴햄프셔를 비롯한 미국 및 캐나다 일부주에 퍼져있는 것으로 알려져 로메인 상추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식약청(FDA)는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미국내 11개 주의 32명이 그리고 캐나다 온타리오와 퀘벡주의 18명이 이콜라이에 감염, 식중독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FDA 스캇 고틀리에브 청장은 현재 리콜을 요구할만큼 정확한 업체 파악이 안된 상태라고 말하고 슈퍼마켓이나 레스토랑들은 정확한 오염 업체를 파악할 때까지 로메인 상추 판매를 중단할 것을 권장했다. FDA는 현재도 이콜라이 균에 오염된 상추가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FDA는 특히, 땡스기빙 가족모임이 시작되기 전 이콜라이 오염 사실을 발표해 사람들에게 로메인 상추 섭취에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해 조기에 이콜라이 감염을 경고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아리조나 유마에서 재배된 로메인 상추가 오염돼 200여명이 이콜라이에 감염, 식중독을 일으켰으며 이중 5명이 사망했다. 이 상추의 오염은 관개수의 오염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추는 중간 상인들이 이를 패키지로 만드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염의 원인을 밝히는 것은 때로 상당히 어려워질 수도 있다. 해서 이 같은 이콜라이 감염사태가 발생하면 로메인 상추 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FDA 측은 이콜라이균이 상추를 단순히 물에 씻는 것으로 없앨 수 없으며 반드시 고온에서 익혀야 한다고 지적한다. 상추는 대부분 샐러드로 섭취하기 때문에 극히 위험하다. 이콜라이 감염 식중독은 극심한 위통증과 설사 및 구토 등의 증상을 발생시킨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 1주일간 앓는 것이 보통이지만 일부는 좀더 오래가고 심한 경우 신장염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미 질병통제센터가 밝힌 이콜라이 발생 가능 지역은 매사추세츠, 뉴햄프셔, 커네티컷,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 오하이오, 미시간, 위스콘신, 일리노이 그리고 캘리포니아주이다. 특히 캘리포니아와 미시간은 각각 10명, 7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한편, 상추와 별도로 생터키도 살모넬라 균에 감염됐다고 보건국은 밝히고 터키를 아주 잘 익혀서 섭취할 것을 권장했다. 최근 호멜(Hormel)은 제니오 그라운드(Jennie-O ground) 터키 일부가 살모넬라균에 감염됐다며 리콜을 실시했었다. 

로메인 상추와는 달리 살모넬라 균은 익히는 경우 모두 죽일 수 있기 때문에 미농산업부 당국에서는 생 터키 및 생닭 등이 살모넬라 균에 감염된 경우에도 전체적으로 규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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