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시대 종언…서비스와 기술을 판다
보스톤코리아  2019-02-21, 19:59:4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애플이 주력 사업이던 아이폰에 대한 의존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서비스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과 구조조정 및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인공지능 책임자인 존 지아난드레아를 머신러닝 전략 수석 부사장으로 임명하며 경영진에 합류시켰다. 또 오는 4월 회사를 떠나는 앤절라 애런츠 소매 담당 수석부사장의 후임으로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인사 담당 부사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개인 비서 소프트웨어 시리 팀을 이끌던 빌 스테이서 부사장도 최근 회사를 떠났다.

애플은 또 자체 자동차 프로젝트에서 직원 200명을 감원했으며, 에디 큐가 이끄는 서비스 사업의 엔지니어링 자원의 상당 부분을 할리우드 프로그래밍으로 전환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런 조치를 통해 애플은 기존의 아이폰 제조 사업에서 서비스,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소매 부문 전반으로 회사의 우선순위를 옮기고 있다. 

애플을 오랫동안 분석해온 애널리스트 진 먼스터는 "회사가 앞으로 10년 간 (적용할) 공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표시"라면서 "발전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그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조를 계속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전년보다 23% 증가한 142억 4000만달러를 지출했다. 증강현실, 자율 자동차, 보건 분야의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이 분야에서 주요 신제품을 출시하지는 않았다.               

ungaung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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