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비커밍', 날개 돋친듯 팔렸다…1천만부 돌파
보스톤코리아  2019-03-29, 20:18:43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의 회고록 '비커밍'(Becoming)이 역사상 가장 성공한 자서전이 될 전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출판사 펭귄랜덤하우스는 "비커밍은 작년 11월 출간 이후 여태까지 1000만부 가까이 판매됐다"면서 "미셸 여사의 회고록은 이 분야 판매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판매 수치에는 인쇄본과 전자책, 오디오북 등 전 세계에서 팔린 모든 사본이 포함됐다.

펭귄랜덤하우스 지분을 보유한 독일 미디어•서비스 기업 베텔스만의 토마스 라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 책이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회고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비커밍은 출간 당일 72만5000여권이 판매됐고 북미 지역에서 2주 만에 200만권 판매되면서 2018년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전 영부인들이 쓴 회고록의 판매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유럽에서도 상당히 많이 팔렸다.

시장조사업체 닐슨과 NPD는 "비커밍의 전 세계 도서 판매량을 추적하지 않기 때문에 비커밍이 어떤 판매 기록을 깨뜨렸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NPD는 "지난 2004년부터 미국 내 도서 판매를 추적한 이래, 비커밍은 현재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팔린 회고록"이라고 덧붙였다.

미셸 여사는 비커밍에서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보낸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남편인 오바마 전 대통령과의 만남, 결혼과 두 딸의 출산, 영부인으로서의 경험, 백악관에서의 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지난 2016년 미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당시 후보가 당선됐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포춘은 "비커밍은 오바마 부부가 지난 2017년 출판사와 맺은 6000만달러(약 681억원) 판권 계약 중 첫 번째였다"며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자서전도 올해 말 발간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sy@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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