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기업·관광객에 미국 여행경보 발령
유학경계령 이어 여행 경고까지…"미, 강도·총기사건 빈번"
외교부 "미 사법기관, 중국기업 빈번히 공격"
보스톤코리아  2019-06-06, 20:53:57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중국 정부는 4일 미국을 방문하는 자국 관광객을 상대로 '미국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또한 미국의 법 집행기관이 최근 중국인 및 중국 기업을 억압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는 이날 국영방송을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미국에서는 강도·총기·도난사건이 자주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문화여유부는 이어 "관광객은 미국 방문의 위험성에 대해 충분히 인지하고, 안전을 위해 의식을 제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이날 "최근 미국의 법 집행 기관들이 중국 시민을 괴롭히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며 중국인 유학생을 스파이 혐의로 조사하거나 비자를 취소하는 등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열거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미국에 있는 중국인과 중국 투자 기관에 대해 보안경보를 발표했다"며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 및 영사관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고했다.

중국 정부는 전날(3일)에는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인 자국민 학생과 학자들을 대상으로 '유학 경계령'을 발령했다. 교육부는 최근 심화된 미중 간 무역 갈등의 여파로 자국민들이 미국 유학 비자 발급 등의 과정에서 차별적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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