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톤에 있는 한인 식당 알아 보기
보스톤코리아  2012-07-30, 12:35:20 
‘리틀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올스톤 한인상가를 그림지도로 표시했다.
‘리틀한인타운’으로 불리는 올스톤 한인상가를 그림지도로 표시했다.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김현천 기자 = 미국 식생활에 익숙한 편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한인들은 외식을 할 때 올스톤을 찾는다. 한인 상가 밀집지역으로 대표되는 올스톤에 한,중,분식 식당이 몰려 있는 때문이다.
더구나 불경기를 운운하는 틈에도 올해 가주순두부를 비롯해 두 군데나 신규업체가 들어섰다. 곧 대형 본촌 지점이 또 하나 들어설 전망이다.

지역 한인들을 비롯해 유학생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먹거리 타운 올스톤. 그 거리에 한인들의 입맛을 만족시켜 주고자 자리한 식당들은 어떤 곳이 있으며 특이한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들을 대표하는 메뉴는 무엇인지 지난 3년간 찾아본 업소탐방을 기준으로 되짚어 본다.

주점 바다 245 Commonwelath Ave. Allston MA 02134, 617-787-2400
그린라인 B 라인 하버드 애비뉴 역에서 내리면 바로 지척에 위치한 “바다”는 주점 개념의 음식점. 시원한 맥주가 땡기거나 달작지근한 막걸리가 생각날 때면 파닭, 닭갈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집이다. 대형 모니터를 통해 한국 아이돌 뮤직 비디오가 제공되고 있다.

아이비스시 185 Harvard Avenue. Allston, MA 02134, 617-202-3808
바다에서 하버드 애비뉴 선상으로 돌아들어오면 아담한 규모의 아이비스시가 있다. 이 집의 분위기는 카페, 그러나 저렴한 가격대로 스시를 제공하고 있다. 유학생들에게 부담없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바램을 갖고 있다.

@유니온 카페 174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779-0077
아이비 스시를 나와 길을 건너면 유니온 카페가 있다. 한식을 제공하진 않지만 한인이 운영하는 카페. ‘맛난 브런치’ 전문점으로 젊은 층에겐 꽤 알려져 있는 곳이다. 생과일을 장식해 나오는 커다란 와플, 저렴하지만 풍성한 브랙퍼스트 팜 에그스(Farm Eggs) 등 다양한 미국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Wifi도 제공 되므로 노트북을 들고 가 몇 시간이고 부담 없이 있을 수 있다.

한마루 168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779.7907
유니온 카페 옆으로 죽 이어지는 한식당 중 제일 첫집, “감자탕”하면 이 집을 꼽는다. 감자탕 외에도 사골 국물에 끓여 낸 일본 라면, 도가니탕 등 몸보신 메뉴가 많다.
부드러운 감자뼈와 양념이 듬뿍 밴 감자, 콩나물 등 야채가 어우러진 감자찜도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칼라분식166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787-5656
1995년 올스톤에 처음 자리잡았던 칼라분식은 지금까지 유학생들이 즐겨 찾는 집. 분식의 대명사로 불리는 김밥, 만두, 떡볶이는 물론 여느 한식집 못지 않은 메뉴도 있다. 비빔돈까스 등의 독특한 메뉴가 있는가 하면 갈비 같은 중후한 메뉴도 있다.

PC카페 154 Harvard Ave, MA 02134, 617-779-8330
음식점은 아니지만, 유학생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는 카페. 컴퓨터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어서 PC카페이다. 버블 티 등 다양한 이집만의 음료수를 비롯해 요커트 아이스크림, 팥빙수, 미숫가루 등 한국적인 메뉴가 준비돼 있다.

베들레햄 To Go 136 Havard Ave. Allston, MA 02134,617-337-3500
최근 한달 새 문을 연 이 곳. 떡볶이, 오뎅, 김밥 등 분식집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아담한 실내지만 잔치국수, 비빔국수 등 엄마가 손수 만들어줄 것 같은 메뉴들이 상당수 준비돼 있다.

한국가든 122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562-8989
그 명칭만큼이나 넓은 실내에 많은 자리를 보유하고 있는 이 곳은 올스톤의 대형 한식집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인들뿐 아니라 아시안들도 즐겨 찾는 만큼 메뉴도 다양하다. 그리고 자주 신메뉴를 선보인다. 랍스터가 들어간 푸짐한 해물찜이 유명세를 타는 곳. 요즘은 갈비와 냉면, 된장찌개와 고등어(반마리) 등 콤비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북경반점 2 151 Brighton Ave. Allston MA 02134, 617-254-2775
올스톤 사거리 통에 위치해 한눈에 띠는 ‘북경반점’. 워낙 유명한 명칭도 한몫하지만 정통 짜장면과 짬뽕, 그리고 탕수육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중화요리집이라 한인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육계장 등 한식도 제공된다.

명동 1번지 90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206-3229
진한 우정을 나누며 한잔 하고픈 생각이 날 때 찾아갈 만한 곳. 한국식 포장마차 개념의 선술집이다. 80석이 넘는 자리를 갖추고 있는 이 집은 금요일부터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찬다. 닭똥집, 대형계란말이, 곱창전골, 부대찌개, 석쇠불고기 등의 안주와 왁자지껄함 속에 술잔 부딪치는 소리가 그치지 않는 곳이다.

가주순두부 56 Harvard Ave. Allston, MA 02134, 617-208-8540
옛날서울제과 자리에 들어선 이 순두부 전문점은 보스톤 지역 한인들이 갈망하던 차에 들어선 것이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더구나 엘에이 지역에서 12년 간 식당을 운영했던, 노하우가 바탕이 된 탓에 기본 메뉴도 메뉴지만 다양한 밑반찬이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본촌 123 Brighton Avenue, Allston MA 02134, 617-254-8888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이 곳. 중국, 비엔남 등 아시안들에게 더 인기를 끌고 있는 듯 보이기도 한다. 주말이면 대기자들이 줄을 서 기다릴 정도. 급기야 700m 가량 떨어진 구 켈리스 자리에 또 하나 들어설 준비를 할 정도. 치킨도 치킨이지만, 롤, 회덮밥 등의 일식과 알탕 등의 한식도 제공하고 있다.

가유가 1030 Commonwealth Avenue, Brookline, MA 02215 781.229.6800, 617-566-8888
올스톤 하버드 애비뉴 선상에서는 벗어나 있지만, BU 앞 커먼웰스 애비뉴에 자리하고 있다. 뭔가 특별하면서도 캐주얼한 메뉴를 즐기고 싶을 때 추천하고픈 집이다.
닭똥집, 소세지 야채 볶음, 쥐포구이 등 한국식 안주와 함께 참이슬을 비롯, 레몬소주, 리치 소주, 막걸리 등 다양한 한국 술이 준비된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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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star1star2
2016.09.11, 17:26:51
북경에 짜장면 짬뽕 탕수육 괜찮아요. 가주도 맛있구요 본촌도 미국피면 괜찮아요 헌데 감자탕 집은... 한국 감자탕 맛이 아니라.. 이상한 맛... 그뒤로 감자탕은 대충 된장에 등뼈 삶아서 집에서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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