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후, 세금전...팁은 얼마만큼 주어야 할까?
보스톤 처음이시죠? - 이것만은 알아둡시다 2
보스톤코리아  2018-09-13, 20:46:3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팁은 받은 서비스만큼 주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팁이 관례화되어 있는 미국사회에서 꼭 그렇지는 않다. 미국의 팁 문화의 근본적인 사고는 “내 물건을 만지게 했으면 팁을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하게 규정되지 않았고 모든 전문가들이 특정한 팁에 동의하지도 않지만 미국에 사는 동안 만큼은 이 팁 문화를 이해해야 한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팁을 받는 직업의 최저임금이 일반직 최저임금보다 훨씬 낮게 책정되어있다. 팁을 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소득의 일부로 이미 계산에 넣고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팁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다음과 같다. : 좋은 서비스는 값비싼 수고다. 미국 서비스업이 현재의 제도를 바꿔서 고객이 낮은 서비스 임금의 일부분을 채우지 않도록 하기 전까지는 여행시 늘 지갑을 열어야한다.

그럼에도 아이러니하게 팁은 자발적인 것이다. 그러니 팁의 양에 따라서 대우가 달라진다. 팁을 주지 않거나 소심한 팁을 놓는 경우 두고두고 뒷담화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다.  
다음은 보스톤글로브가 미여행대행사협회와 호텔협회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아 제시한 팁 가이드라인이다. 

팁을 얼마나 줄 것인가 
•호텔, 셔틀 운전자(Hotel or rental car courtesy shuttle driver)
팁은 운전자가 백을 운반해 주었을 때 개인당 $1 to $2, 또는 2-3명인 경우 $4 to $5 

• 택시
택시 운전사에게 최소 10-15% 팁. 만약 아주 무거운 백을 꺼내거나 실어주었을 경우 20% 이상의 팁을 줄 것. 

• 공항 도로변 체크인시 (Curbside check-in)
첫번째 짐가방에 $3의 팁을 주며 추가 가방에는 $1씩 

• 공항 또는 기차역 짐꾼들 (Porter at airport or railway station)
짐가방 1개에 $1 

• 호텔 및 식당 주차요원 (Valet parking attendant)
차를 가져다 주었을 경우 $1-$5까지 팁을 줌. 차를 맡길 때는 기분에 따라 

• 호텔 도어맨
만약 문만 열어주고 인사하는 경우 팁을 주지 않아도 됨. 하지만 택시에서 쇼핑백을 들어서 프론트데스크에 놓아주거나 우산을 씌어 준다거나 하면 $2-5의 팁을 주어야 한다. 

• 벨맨 또는 포터(Bell staff/porter)
짐을 방까지 가져다 주었을 경우 짐가방당 $1-5까지 특히 짐가방이 무거웠거나 친절하게 주변을 안내했거나 하는 경우에는 팁을 더 준다. 만약 체크아웃시 벨스탭서비스를 요청했다면 같은 금액의 팁을 주어야 한다. 

만약 팁을 주고 싶지 않은 경우 벨스탭 및 포터에게 짐가방을 옮기는 것을 도와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 된다. 

• 호텔에 짐가방을 맡길 때 
가방을 찾을 때 가방당 $1의 팁을 주면 됨. 하지만 가방을 맡길 때눈 팁을 줄 필요 없음.
 
• 호텔 안내원(Concierge)
얼마나 요청했는지에 따라 $5-10의 팁을 주거나 떠날 때 한꺼번에 줄 수 있음. 특히 이 안내원이 특별히 도움을 주었거나 할 경우 더 많은 팁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간단한 방향 안내나 간단한 질문에 대한 답에는 팁이 필요없음 

• 하우스키핑 Housekeeping
호텔의 상태와 서비스 정도에 따란 하룻밤에 $1에서 $10까지 줄 수 있다. 매일 팁을 주어야 하며 봉투에 명확히 하우스키핑에 대한 팁을 밝히는 노트와 함께 주는 것이 좋음 

• 룸서비스 Room service
팁은 15- 20%를 주어야 하는데 요금표에 포함되어 있지 않을 경우에만 준다. 

• 여행안내원 Tour guides
한 사람당 하루에 $5-$10정도 팁이 적당함. 버스 운전사에게는 더 적게 팁을 주면 된다. 

• 우버, 리프트 운전사
과거에는 필요없었으나 만약 운전사가 아주 친절했을 경우 앱에서 추후 적은 금액의 팁을 줄 수 있다. 

• 바텐더 Bartender
한잔에 $1-2불을 팁으로 줌. 만약 나중에 모든 금액을 한꺼번에 계산하는 탭(tab)을 오픈하는 경우 전체 금액의 15-20%를 팁으로 주면 된다. 

• 웨이터/웨이추레스 Waiter/Waitress
전체 금액의 15-20%를 팁으로 줌 최근에는 일반적으로 좋은 서비스를 받은 경우 20%가 기본임. 세금전 금액을 기준으로 팁을 주어야 하는지 아니면 세금후 총액을 기준으로 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지만 최근에는 세금후 총액을 기준으로 삼는 게 추세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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