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 대학 입학 결과 분석 (Class of 2023) (1)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
보스톤코리아  2019-05-20, 10:34:53 
미국 대학 입학을 위한 기나긴 여정의 결과도 3월말로 끝나고 주변 많은 사람들로부터 다양한 결과를 듣고 축하도 하고 놀라고 걱정도 되는 입학 결과의 해였다.  올해 입학 결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충격적있다”가 어찌보면 더 정확해 보인다. 최근 며칠간 수백명의 미국 대학 입학 컨설턴트들과 그룹 대화를 통해 이는 결코 한국 학생들만이 아닌 미국 학생들도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앞으로 어떻게 입시 방향을 잡고 지도 해야 하는지를 대학이 제시한 해라고 볼수 있다. 학교별 입학 상황을 간단히 정리하고 어떻게 방향을 잡고 앞으로 준비 해야 하는지를 깊게 살펴 보기로 하자.

(하버드 대학교)
하버드 대학교 입학처장인 윌리엄 피츠시먼스(William Fitzsimmons)에 따르면 “ 독특한 경험들과 재능들을 가진 합격생들이 미래 하버드와 우리 사회를 위해 확실히 공헌 할수있는 학생들을” 뽑았다고 한다. 올해 총 43,330명이 지원해서 정시(Regular)에서 1015명이 조기 입학(Single Choice Early Action)에서 935명이 총 6,958명중에서 합격하있다. 결국 조기와 정시 모두 합하여 총1950명이 최종 합격 되었다. 이는 지난해(42,749)보다 지원자들이 증가 했는데도 불구하고 최종 합격생은 감소한 수치로 하버드가 공격적인 학생들 리쿠르트와 재정보조 정책으로 합격생들 대부분이 최종 등록 할거라는 확신에서 뽑은 수치이고 가능한 대기자까지 가서 다시 평가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려는 의도도 있다. 참고로 지난해 총 1962명이 합격 되었다.

올해 합격생들중 20%는 전혀 등록금을 내지 않고 오히려 하바드에서 이 학생들에게는 $2000정도 이사 및 정착 비용을 제공해줄 계획이다. 지역적인 측면에서 살펴보면, 전세계 89개 국가에서 입학 허가 되었고, 외국 국적 학생들 12.3%, 미국 이중 국적 8.9%, 중부 대서양주 21.7%, 남부 19.6%, 서부 17.3%, 뉴잉글랜드 16.6%, 중서부 11.8%, 해외 미국령 출신들이 13% 입학 허가 되었다. 특이한점은 미국 남부 지역 출신 학생들과 외국인 학생들 합격이 증가 했다. 남녀 비율로 보면 거의 동일 하나 남자 50.2%, 여자 49.8%가 입학허가 되어 최근 여학생들 강세에서 올해는 남학생들 조금 더합격 했다. 참고로 조기 합격자들중 여학생 51.3%로 남학생에 비해 1.3%를 더 뽑았다.

다양성 측면에서 살펴보면, 합격생들중 흑인 14.8%, 라틴 12.4%, 아시안 미국인 25.4%, 하와이언 0.6%, 인디언(Native American) 1.8%, 그리고 백인 45%가 합격을 했다. 아카데믹 흥미 측면에서 지난해보다 컴퓨터 전공 11.6%, 사회 과학 분야 5.1%, 인문계 4.2%가 증가 하였고 아시안계 미국인 5.1%, 라틴계 학생 3.4% 지원자가 증가 했다. 그리고 가족중 처음 대학을 지원한(First Generation) 지원자들도 13.8%나 증가하여 어느 하나 감소한 수치가 없어 하버드 입학 담당자들이 무척 다양성, 전문성, 공헌도, 리더십, 잠재력, 그리고 지역적인 배분까지 고려하여 우수한 학생들을 선택했다. 

 
(예일 대학교)
예일은 두개의 거주 칼리지를 3년전에 완공하여 매년 입학 학생들 수가 증가 하고 있다. 동시에 재정보조를 확대하여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재정적인 걱정없이 학교 생활을 할수 있게 하여 보다 우수하고 유능한 학생들 리쿠르트를 하고 있다. 올해 조기 지원자 총 6,016명중 794명이 합격하였고 정시 지원자 30,827명중 1,380명이 입학하여 총 36,843명이 지원하여 2,178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지난 3년간 꾸준히 입학 학생들의 수가 증가하여 새로 완공된 두개의 거주지 칼리지를 채우고 있어 아마도 내년까지만 예일이 계획한 균형있는 학생들 수를 모두 채울것이라 예상된다.

예일은 하바드와 비슷하게 엄청난 재정 보조 혜택, 지역 요소, 부모의 경제력, 다양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입학을 결정하였다. 올해 50개주, 63개 국가, 그리고 1400개 고등학교에서 입학생들을 배출하였다. 물론 소수민족과 가족중 처음으로 대학 진학하는 학생들 지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학은 어떠한 한요소를 가지고 결정을 하지는 않지만 예일의 경우는 학생이 예일대학에서 중요한 리소스가 될 수 있는 학생인지와 예일 대학에서 어떠한 공헌을 할수 있는 학생인지를 판단하여 주의 깊게 학생들 원서를 읽고 입학을 결정 한다. 

 
(프린스턴 대학교)
프린스턴 역시 재정보조 혜택을 다양한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더 우수한 인재들을 유치한 해였다. 올해 총 32,804명이 지원하여 총 1,895명이 입학허가 되었고, 대기자는 902명이다. 프린스턴이 예상하는 신입생 적정 규모는 1296명이다. 총 161개 국가에서 10,813개 고등학교에서 지원하여, 최종 합격자 1,895명으로 조기 전형 총 지원자 5,335명중 743명과 정시 전형 총 지원자 27,469명중 1,152명이 입학허가 되었다. 전체 입학률은 5.77%으로 당분간 더 심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좋은 소식은 2022년 부터 프린스턴은 4년간 매년 125명씩 총500명 정도의 학생을 증가할 계획이 있어 현재 10학년부터 기회를 더 가질수 있다.

입학 허가된 학생들을 보다 깊게 살펴보면, 1) 남자 48%, 여자 52% 2) 유색인종 56%, 백인 44% 3) 공립 학교 63% 4) 레가시(Legacy) 11% 5) 엔지니어 전공 23%, 인문학 15% 등으로 많은 대학들이 엔지니어 전공자들을 더 많이 뽑았고 동시에 지원자수도 많아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프린스턴의 경우는 분배 커리큘럼(Distributional Curriculum)으로 많은 지원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관련 어느정도 확신이 있는 학생들이 유리하다. 막연히 전공을 생각하는 것보다 적어도 인문학, 엔지니어링등의 큰 부분에 대한 흥미를 보이면서 깊이 있는 경험과 다양한 학업 경험을 균형있게 배운 학생들을 선호 한다. 물론 학생이 학교를 위해 어떻게 공헌할지도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다.

엄청난 펀드로 재정보조 확대와 다양한 리쿠르트 방법으로 많은 우수한 학생들을 유치하고 동시에 이들이 프린스턴을 위해 공헌하고 추후 사회에 나와 프린스턴 에서 배운 교육을 실천 할수 있는 학생들을 많이 리쿠르트한 해였다.

 

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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