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과학 학습 효과 높인다
보스톤코리아  2011-07-18, 14:52:21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휴대폰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짧은 게임이나 닌텐도 DS에서 가능한 디지털 게임, 그리고 시뮬레이션 게임이 보스톤 지역 과학 수업에 적용 되고 있다.

Action Week 지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해 MIT의 에릭 클로퍼 교수가 개발, 출시한 생물 게임 UbiqBio 시리즈가 서머빌 지역의 한 고등학교 생물 수업에 허용 되고 있다.

이를 수업에 적용하는 교사 로렌 포사우드 씨는 “학생들이 정말 좋아한다”며 “숙제뿐 아니라 수업 시간 화제에 대한 토론은 나눌 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멀티미디어 학습도구를 과학 수업에 사용토록 하는 이러한 움직임은 뉴욕과 텍사스 등지에서도 일고 있으며,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워크샵을 개최하는 등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해 워싱턴에서 개최된 워크샵에 참가한 스탠포드 대학의 다니엘 슈워츠 교수는 “아직 실증적인 증거는 부족하지만, 이 멀티미디어가 다른 학습도구보다 오히려 더 유용하게 사용되는 분야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추세를 따라 뉴튼에 위치해 있는 교육개발 센터의 어린이 테크놀로지 센터(Education Development Center’s Center for Tachnology)는 최근 과학 및 문자 닌텐도 게임인 Possible Worlds 를 개발해 냈다.

이 센터의 수석 연구원인 코넬리아 브루너 씨는 “어린이들은 교사가 얘기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상상하거나 이미지화할 수 없을 때 힘들어 한다”며 “게임은 일반적으로 시각화할 수 없는 것들을 볼 수 있게 해준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루너 씨는 “우리가 중점을 두는 것은 훌륭하고 뛰어난 게임을 만드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학습자들을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뉴욕의 8학년 학생들은 닌텐도 게임을 통해 광합성에 한층 쉽게 접근하고 있다. 게이머들은 제공되는 상황을 통해 태양을 구현한 후, 적을 물리치기 위해 물과 공기 분자를 깨뜨리고 재구성해 다음 단계로 나가야 한다. 시각화를 통해 구체적인 이해를 해 나가는 과정이다.

hckim@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83) : 은퇴연금 같은 어뉴어티의 자세한 진실 2011.07.18
이명덕 박사의 재정 칼럼
미성년 자녀의 미국 시민권 취득 : 2001년 2월27일 부터 CCA 법규 유효 2011.07.18
김성군 변호사의 법 칼럼
매사추세츠주 최우수 수학 및 과학 교육지 선정 2011.07.18
MA, NH, CT, MI 뉴잉글랜드 4개 주 10위 권 랭킹
게임, 과학 학습 효과 높인다 2011.07.18
휴대폰, 닌텐도, 시뮬레이션 게임 통해 구체적 이해력 증강
세계 최고 대학들의 놀라운 체인지 스토리 2011.07.18
정준기 원장 교육 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