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년 학생들의 미국 대학진학 준비
보스톤코리아  2011-10-31, 14:24:13 
10학년의 의미는 모든점에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시기로, 그 동안의 적응기(9학년)보다는 훨씬 긴장되고 무언가 결과물들을 하나씩 만들어 내야하는 시기이다. 대학 진학이라는 용어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학교 선배들로부터 어떻게 보내는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효율적인지에 대해서 많은 대화와 정보의 수집이 필요할 것이다.

<아카데믹>
모든 과목의 난이도가 조금은 어렵거나 어떤 과목은 AP과정도 포함될 것이다. 너무 무리한 코스 선정은 오히려 나쁜 학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생 본인의 개인적 역량에 맞춘 적절한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겠다. 모든 학교마다 학과 코스의 선택과 방향에 조금씩의 차이가 있지만, 가능하면 영어, 수학, 과학, 외국어, 역사 등의 과목을 지속적으로 선택하면서 보다 깊이있는 단계까지 도전을 해 보는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미국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3년의 외국어, 과학 2년, 역사 2-3년의 학과과정을 졸업 필수 이수 학점으로 요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졸업 이수 학점에만 연연하지 말고, 고등학교는 대학을 준비시키는 과정으로 이해하여, 모든 필수 과목을 4년간 학생의 흥미와 전공분야 과목을 지속적으로 수강하는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학점은 선생님들의 평가 방식과 학교 규정에 따라 많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과목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높으나 학점 받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거나 학점 자체를 매우 인색하게 주는 선생님들 때문에 낮은 학점을 받았다면, 관련학과의 SATⅡ 시험에 응시하여 7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두도록 하자. 그리고 이런 점을 학교 칼리지 카운셀러에게 정확히 전달하여 카운셀러의 추천서에 적절히 본 내용이 언급되면 대부분의 대학에서 크게 문제 삼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10월이면 모든 학교에서 PSAT 시험을 11학년 학생들을 위해 실시한다. 그러나 10학년 학생들에게도 참여의 기회가 있기때문에 SATⅠ 시험을 대비하여 현재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가능하면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 별도의 준비없이 본 시험에 참여하기를 권한다. SATⅡ 시험은 아마도 과학과 역사분야에서 응시할 수 있다면 좋겠다. 물론 현재 수학을 Pre-Calculus 분야를 이수하고 있다면 Math Ⅱ(c) 시험의 응시에도 문제가 없겠다. SATⅡ는 가능하면 문과와 이과 분야에서 적어도 4개 정도의 점수를 보유하면 좋겠다.그 이유로는 미국의 대부분의 대학이 교양학부 중심이고 학교별 학업 수준도 다양하기 때문에 표준화된 전공 분야 시험이 가장 객관적이기 때문에 학교 성적과SATⅡ 성적이 균형을 이루면 아주 이상적이면서 그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 형성되었음을 판단할 수 있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또한SATⅡ는 대학에서 각 학생들이 어떤 전공을 할 의도가 있는지를 사전 파악할 수 있는 도구이기도 하기때문에 양 분야의 균형있는 점수를 보유할 수 있다면, 실제 전공 선택시 약간의 다양성을 가질 수 도 있겠다.

그리고 최근들어 많은 학생들이 과학과 역사 분야에서 10학년 과정 중에 AP 과목을 수강하고, 시험을 보는 경우를 보고있다. 매우 고무적이면서 빠른 아카데믹 코스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AP는 학교 코스에서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이다. 단지 전체 AP 시험의 갯수와 점수를 늘리기 위해서 학교 수업 청강없이 개인적으로 시험만을 준비한다면 대학 입학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물론 자신의 학교에서 특정 과목의 AP 과정을 제공하지 않지만 스스로 도전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본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학교 선생님과 상의해서 AP시험에 응시하는것도 하나의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다. AP 점수는 대학 입학 시, 반드시 보내는 점수가 아니고, 많은 대학에서 시험 점수보다는 AP 과목에 대한 학점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너무 과도한 갯수의 응시는 오히려 “Test-Oriented”된 학생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교외 활동>
10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클럽활동에 가입하여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물론 가능하다면 다양한 경시대회, 즉 수학, 과학, 에세이, 미술, 음악, 디베이트 등을 학교 클럽에서 활동하면서 참여하여 입상한다면 더욱 더 깊이있고, 또한 아카데믹과 균형을 갖추게 될 것이다.

<썸머>
SATⅠ에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고, 학생의 재능과 관심 분야와 관련된 썸머 프로그램으로 참여하여 학생의 특정 분야에 대한 열정과 깊이를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썸머는 아카데믹, 스포츠, 아트, 음악, 드라마, 작문, 과학 등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우수한 교육 기관과 대학에서 제공되고 있기 때문에 미리 관련된 필요 정보들을 확인하여 체계적인 준비를 하는것이 좋다. 가능하면 등록금만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썸머보다는 적절한 절차와 입학 심사를 거쳐 학생들을 선별하는 조금은 까다로운 썸머 프로그램으로의 신청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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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기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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