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학년 학생들의 미국 대학 입시 준비Ⅱ
보스톤코리아  2011-11-14, 14:36:00 
대부분의 한국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은 SATⅠ 성적이 학교 성적(GPA)과 더불어 대학 입학의 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칠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은 도전적인 과목의 선택과 더불어 연속적이면서 보다 깊이있는 과목의 선택을 통한 우수한 학점과 관심있는 분야의 인턴쉽, 리서치, 그리고 대학 학점 이수등이 병행되어야 실제적인 학생 평가의 효과가 배가될 것이다. 그러나 많은 학부모님들은 단지 SATⅠ 성적만을 더 올리기위해서 11학년의 중요한 썸머기간을 모두 할애하면서, 정작 개인적 특별 활동들을 전혀 준비하지 못하는 크나큰 오류를 범하는것을 종종 보아왔다. 11학년의 여름은 마땅히 칼리지 투어, 썸머 경험, 대학 원서 작성등과 같은 대학 진학 준비를 위한 주요 과제들의 마무리로 구성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후 12학년의 학기는 최종적인 학교 성적의 향상과 유지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하겠다.

<칼리지 카운셀러>
미국내의 모든 교등학교에서는 “Naviance”라는 대학 진학 예측 시스템이 구축되어, 과거 5년간의 각 학교별 학생들의 진학 자료들을 데이타화하고, 이를 토대로 그해 개별 학생들의 지원 대학의 선정과 입학 가능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미리 예측해 본다. 본 데이타에는 모든학생의 구체적인 많은 자료들이 입력이되고, 또한 이를 통해서 담당 칼리지 카운셀러의 정확한 추천서가 각 대학별로 전달이 될 것이다. 일반적으로 매년 11학년 1월경에 각 학생별 담당 칼리지 카운셀러가 결정이되는데, 주변의 추천도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에 대한 분석이 가장 잘 되어있고, 또한 성향이 가장 잘 맞는 선생님이 누구이신지를 신중히 고려하여 선정하는것이 중요하겠다. 또한 각 담당 칼리지 카운셀러의 전체 관리학생의 수와 열정, 그리고 적극성 등도 선택을 위한 주요한 요소가 될것이다. 물론 학교가 직접 배정해주는 경우도 있을텐데, 이러한 경우에는 가능한한 본인의 다양하고 많은, 그리고 정확한 정보를 선생님께 미리 제공해 드리는것이 좋겠다.

<칼리지 투어>
이미 많은 컬럼을 통해서 칼리지 투어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학생들이 중요하다는 점은 인식하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옮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아쉽게 생각이 된다. 매년 많은 학교를 방문하면서 각 학교가 가지고있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던 필자도 반복적으로 동일한 학교를 방문할때마다 보다 깊이있는 학교별 특징을 찾고 있다. 대학 방문이 단지 학교의 분위기만을 보기위해서, 또는 방문했다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이루어져서는 안되겠다. 대학 방문시, 학생들은 메모장을 준비하여 담당 투어가이드와 입학 담당자의 설명회 자료를 꼼꼼히 메모하고, 이후 원서와 에세이 작성에 있어 정확한 학교의 특징과 본인의 성향이 이상적으로 조합된 균형있는 지원서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그리고 학교 방문 시, 확인되어야 할 주요 포인트들로는 우선, 캠퍼스 라이프, 둘째, 학교 프로그램의 특징, 셋째, 각 대학이 강조하는 점, 네째, 재학생들의 만족도, 다섯째, 입학 조건, 여섯째, 재정 보조등의 요소들을 손 꼽을 수 있겠다. 그리고 학교 투어에는 크게 세가지의 종류가 있겠다. 첫째 General tour & Infor Session, 둘째, 단과 대학 투어 및 infor session, 셋째, Overnight visit이 여기에 속한다.

<추천서>
11학년 5월경에 적어도 두 분의 선생님들께 추천서를 미리 부탁해야 여름방학동안 선생님들이 준비를 할 수 있다. 가능하면 문과와 이과 분야의 각 선생님께 부탁 드리는 것이 가장 좋겠다. 물론 SAT II 과목점수도 있고 선생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면 더욱 훌륭할것이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의 이력서(Resume)를 해당 선생님들께 드려서 학생 자신에 대한 더 정확한 판단과 깊이있는 추천서를 써 줄 수 있도록 부탁드려야 하겠다. 예를들면 음악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 수학선생님께 추천서를 부탁하고 싶다면 자신의 공연CD와 이력서를 제공해 준다면 수학 선생님이 수학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분야까지 추천서에 언급할 수 있다. 추천서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 대화와 정보를 추천인과 주고 받았는가 하는 부분이 중요하지 단지 수업시간에 받은 A학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학생들은 명심해야 한다.

<에세이 작성>
여름 방학동안의 학교투어를 기반으로 한 학교의 정보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직접 작성하는것이 중요하다. 에세이는 학생의 성향과 경험을 중시하는 자료로서, “에세이 대회”와는 서로 차이가 있다는점을 알아야한다. 진한 감동과 특정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중요한 요소가 아니다. 솔직한 학생 본인의 목소리가 에세이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으면 아무리 훌륭한 에세이라도 학교에서 입학허가가 보장되지 않는다. 최근 한국 많은 학원, 유학원, 또는 영어개인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에세이를 대필해 주고 고액을 요구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고, 마치 에세이가 입학에 결정적인 요소처럼 이야기들을 한다. 에세이는 절대 학교성적보다 더 높게 평가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을 토대로 주어진 공간에 긍정적인 요소로 접근하여 얼마나 자신이 성숙되어가고 있는가를 보여 줄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에세이를 마치 입학에 결정적인 요소로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도 미국대학 입학에 대한 이해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이다. 가능한 모든 11학년 학생들은 학교 방문 후 여름방학동안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모든 에세이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 전세계의 11학년 모든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10학년의 학기 보다는 더욱더 힘이들고 경쟁이 심하다. 하지만 하나하나 차분히 최선을 다한다면 자신이 기대한 것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를 모든 분야에서 얻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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